민주당이 상원 다수당 됐다



<앵커> 이번 중간 선거에서 공화당이 앞서던 네바다주에서 민주당 상원의원이 역전함에 따라 민주당이 상원 다수당 지위를 지키게 됐습니다. 이로써 다음달 치뤄지는 조지아주 재 경선 결과에 관계 없이 49대 50으로 민주당은 다수당 위치를 지킬 수 있게 됐습니다. 전형숙 기자의 보돕니다.


민주당이 11얼 8일 치뤄진 중간 선거로 상원 다수당 지위를 지키게 됐습니다. 공화당이 앞서던 네바다 주에서 캐서린 코테즈 매스토 민주당 상원의원이 승리함에 따라 민주당은 50석을 확보해 상원 다수당을 유지할 수 있게 됐습니다. 개표 98%가 완료된 13일 밤 9 시준 캐서린 코테즈 매스토 의원은 48.8%의 득표율을 보이며 48.1%를 득표한 공화당 아담 렉설트 의원과 불과 6천여표 차이로 승리를 선언하게 됐습니다. AP 통신과 뉴욕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등 미 주요 매체들은 민주당이 상원을 수성하게 됐다고 전했으며 척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민주당이 상원에서 다시 다수당이 됐다고 승리를 선언했습니다. 전날 박빙을 보이던 애리조나 주에서 민주당 마크 켈리 상원의원이 공화당 블레이크 매스터스 후보를 누르고 당선을 확정 지으며 상원 의석수는 민주당 49석, 공화당 49석이었으나 네바다 주의 승리로 민주당은 50석을 확보했고 이로써 다음달 6일 치뤄지는 조지아주 재경선에서 공화당 후보가 승리하더라도 민주당 상원 의장 카멀라 헤리스 부통령이 캐스팅 보트를 행사하게 돼 민주당은 여전히 상원 지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한편 CNN 방송은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이 예상 밖의 선전을 한 것은 젊은 유권자들의 지지 덕분이라고분석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유세 전면에 내세워 경제실정론 등 심판론 기치를 들었던 공화당은 기대에 못미치는 개표 결과로 침통에 빠졌습니다. 이로써 트럼프 전 대통령의 차기 대선 재도전 행보에 제동이 걸리는 것을 비롯해 당내에 적지 않은 후폭풍이 예상됩니다. 이런 가운데 워싱턴 포스트는 대선 사기를 주장하던 공화당 극우 성향의 공화당 후보들이 줄줄이 고배를 들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미시간과 애리조나, 네바다 주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주장을 되풀이 한 주 장관 후보들이 모두 패배했고 펜실베니아에서는 주지사 경선에서 대선 사기 주장을 펼쳤던 극우 부호가 낙선했으며 위스콘신에서도 대선 불복을 주장한 주지사 후보가 패했습니다. 이에 대해 워싱턴 포스트는 "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를 받던 상당 수 후보들이 지난 대선 결과를 부정했는데 출구 조사 결과 유권자들은 이들에 대해 지나치게 보수적이라고 평가했다”고 전하며 "민심이 이들을 선택하지 않은 것은 민주주의에 대한 성숙도를 보여준다"고 평가했습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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