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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시민권 시험,영어 읽기와 쓰기 없어진다





<앵커>미 시민권 시험에서 오는 2024년부터 영어 읽기와 쓰기가 없어지고 미 역사과 관련한 주관식문제가 객관식으로 변경되는 등 난이도에 대폭 변화가 있을 전망입니다. 전형숙 기자의 보돕니다.


미국 시민권 시험이 2024년부터 간소화될 전망입니다. 이민 서비스국은 14일 연방관보를 통해 기존에 보던 시민권 시험문제에서 영어 읽기와 쓰기를 확인하는 시험문제를 없앨 것이며 시험 난이도 조정도 이뤄질 것이라고 밝히며 변화된 시험 문제와 방식은 내년 월1월부터 5월까지 총 1,500명에게 파일럿으로 테스트를 거친 후 2024년부터 최종 도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기존의 시민권 시험 문제에서는 미 역사와 헌법에 대한 상식에 관한 문제와 함께 영어 읽기, 쓰기, 말하기 능력을 확인하는 문제가 포함돼 있습니다.

이민서비스국 담당자는 이와 관련해 15일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 시민권 취득을 원하는 보다 많은 이민자들이 귀화 시험에 쉽게 통과할 수 있도록 시험 접근성을 높인다는 방침 하에 시민권 시험 변경이 이뤄지게 됐다”고 설명하면서 “이와 같은 노력의 일환으로 영어 읽기와 쓰기 영역은 없애고 말하기 시험의 경우 일상 생활을 통해 좀 더 많이 사용하는 내용을 반영해서 출제하는 등 난이도를 낮출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미 역사와 관련한 부분에 있어서는 주관식이 아닌, 객관식 형태로 태블릿을 이용해 정답을 체크하는 방식 등으로 시험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바이든 정부는 집권 초기인 지난해 2월 트럼프 행정부 시절 강화했던 시민권 시험 강화법을 전격 폐지하고 지난 2008년부터 트럼프 행정부 집권 이전 시행했던 시민권 시험 방식으로 되돌아간 바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 시절 시민권 시험 출제 문항수는 기존 100개에서 128개로 늘었으며 이 중 20문제를 출제해서 12개를 맞추는 방식이었으며 해당 정책은 시민권 취득 장벽을 높였다는 이민옹호단체의 비난을 받은 바 있습니다. 그러다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 지난해 3월 1일 이후 시민권 취득 신청서를 제출하는 이민자부터는 다시 시험 100문항 가운데 10문제가 출제되는 방식으로 변화가 있었으며 10문제 중 6문제 이상 맞추면 통과 됐습니다. 오는 2024년부터 변화되는 시험 방식에서도 기존 100문항에서 10문제 출제, 6문제 이상 정답을 맞춰야 시민권이 부여되는 현 규정은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시민권 신청 과정과 문제가 되는 사례들’을 주제로 한 영상이 민권센터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user/minkwoncenter)을 통해 15일 공개됐습니다. 해당 영상은 영주권을 받기 전 과거 서류미비 경력, 이민 초청을 한 배우자와의 이혼, 시민권 신청 전 영주권자 미국 체류 기간, 시민권 시험과 언어/통역 서비스 등 다양한 경우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민권센터측은 ”시민권 신청과 관련한 까다로운 규정들을 살펴보면 꼬투리를 잡아 시민권을 못 받게 하려는 속셈이 있는 것처럼 보일 정도”라고 지적하면서 미리 관련 사항을 잘 숙지하고 대비해, 차질없이 시민권을 받을 것을 조언했습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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