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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사회도 이태원 참사로 충격




<앵커> 한국에서 발생한 이태원 압사 참사 사건으로 미 동포사회도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사망자 다수가 20대 젊은이로 알려지면서 한국에 있는 조카나 사촌들의 안부를 묻는 등 불안감과 안타까움을 함께 표현하고 있는데요. 자세한 소식 전형숙 기자가 전합니다.


할로윈을 앞두고 발생한 이태원 압사 참사 사건으로 뉴욕과 뉴저지를 포함한 미주 지역 한인 사회도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미주 한인사회는 고국에서 전해지는 뉴스는 물론 CNN 과 워싱턴 포스트, 뉴욕 타임스 등 미 언론이 보도하는 실시간 뉴스를 지켜보며 슬픔과 안타까움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사망자 다수가 20대 젊은이로 알려지면서 그 나이 무렵의 조카나 사촌을 둔 동포들은 한국에 연락을 취해 안부를 묻고 연락이 닿지 않은 경우 불안감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미추 최대 온라인 사이트 미시USA 게시판에는 조카와 언니가 연락이 닿지 않아 너무 불안하다는 글 등을 포함해 이번 참사 현장에 동생이 있다가 살아왔는데 충격에 빠져 있어 어떤 도움을 주어야 할 지 고민이 된다라는 게시물과 함께 이번 참사로 가까운 지인을 잃어 너무 슬프다 등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 글과 댓글 등이 다수 올라오는가 하면 사망자에 대한 안타까움과 함께 희생자 명복을 기원하는 댓글이 쇄도했습니다. 미주 한인유권자단체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은 "조국 대한민국에서 참으로 슬프고 참담한 사고가 발생했다"며 철저한 사고 수습과 안전 대책 마련을 당부했으며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은 "이번 참사로 뉴욕 한인사회도 큰 충격을 받았다 사고로 인한 피해자, 유가족분들에게 진심으로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번 이태원 압사 참사가 3년만에 사회적 거리두기 없는 할로윈을 맞아 대다수의 젊은 층이 운집할 것이 예상됐고 사고 하루 전인 28일부터 대형 사고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다는 증언이 이어지면서 대책 마련이 없었던 서울시의 안전 소홀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태원 관할 구역인 용산구는 할로윈 대비 긴급 대책회의를 지난 27일에 열었지만 이 자리는 구청장이 아닌 부 구청장 주재였으며 논의 내용은 인파 관리가 아닌, 음식점 지도 점검, 방역 등에 맞춰져 있었습니다. 경찰은 이 날 200명의 경관을 이태원에 배치했지만 안전 관리가 아닌 성범죄, 마약, 절도 등을 단속하는 임무에 치중했던 것으로 드러나 안전 소홀 문제 등에 대한 책임 공방 및 논란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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