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메모리얼 데이 연휴를 앞두고 여행객들의 이동이 시작됐습니다. 항만관리청은 뉴욕의 교량과 터널에 400만 명 이상, 공항에 200만 명 이상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유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메모리얼 데이 연휴 주말이 다가옴에 따라 뉴욕 곳곳의 도로와 공항 등에서 혼잡을 빚을 것으로 보입니다.
항만관리청은 이 기간 동안 교량과 터널에 400만 명 이상, 공항에 200만 명 이상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뉴저지 트랜짓은 일부 노선 지연으로 인해 23일에 큰 혼잡을 빚었습니다. 라과디아 공항의 터미널 B는 일반적인 목요일보다 더 붐볐습니다.
항만관리청에 따르면, 640만 명의 여행객들이 공항과 다리 그리고 터널을 통해 들어올 것이라고 밝혔습다.
이는 23일부터 다음주 화요일인 28일까지 6일간의 여행 성수기 동안 뉴욕 지역을 오가는 항공편과 운전을 고려한 것입니다.
차를 운전할 것으로 예상되는 420만 명은 작년과 비슷하지만, 비행기 이용자 220만 명은 작년 이맘때 기록보다 2% 증가한 수치입니다.
항만관리청은 이번 주말을 앞두고 22일 기자 회견을 열었습니다.
항만관리청장 릭 코튼(Rick Cotton)은 "우리는 허드슨 강을 건너는 모든 비응급 공사를 중단했다”며 “역에서 건널목, 공항에 이르기까지 모든 경로와 시설에서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4일 정오에서 오후 7시 사이에도 교통체증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행기 이용자의 경우, 항만관리청은 대중 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면 대중 교통을 이용하고, 주차를 미리 예약하며, 일반적인 주말 여행보다 조금 더 일찍 도착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한편 전미자동차협회(AAA)는 5월 23일부터 27일까지 약 4400만 명의 사람들이 50마일 이상을 여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해보다 4% 인상된 것으로, 사상 처음으로 팬데믹 이전 수준을 넘어설 전망입니다.
AAA 노스이스트의 행정이사 알렉 슬래키(Alec Slatky)는 "이번 연휴 주말에 2019년에 비해 100만 명의 여행객이 추가로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이는 팬데믹 시대의 소강상태를 넘어서고 있다는 것을 의미할 뿐만 아니라 매우 바쁜 여름 여행 시즌이 다가오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습니다.
AAA는 3840만 명의 사람들이 자동차로 여행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이는 AAA가 2000년에 추적을 시작한 이래 기록된 연휴 기간 동안 가장 높은 숫자입니다.
K-radio 유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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