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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 F 열차 내 아시안 가족 4명 인종 혐오 폭언 및 폭행 당해



<앵커> 맨해튼 F 열차 내에서 10대 흑인 여성 3명이 한인으로 추정되는 가족 4명에게 인종 혐오 폭언을 쏟아부었습니다. 쌍둥이 딸의 엄마 51세 수영씨가 소녀들에게 대응하자 폭언은 더욱 심해졌으며 10대들은 멀리서 이 장면을 찍고 있던 중국계 여성에게까지 공격을 이어갔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형숙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맨해튼 그리니치 빌리지에서 남쪽 방면으로 향하던 F 열차 내에서 5일 10대로 추정되는 흑인 여성 3명이 아시안 가족들에게 아시안 비하 발언을 쏟아 부었습니다.

피해 가족 중 11세 쌍둥이 딸의 엄마인 수영씨에 따르면 가해 여성들은 웃으면서 수영씨 가족을 손가락질 하기 시작했고 모욕감을 무마시키기 위해 수영씨가 웃으며 대응하자 F 워드와 함께 인종 비하 폭언이 쏟아졌습니다.


<인서트: Sue Young>


수영씨 가족의 피해 장면은 같은 열차 내에서 Joanna Lin 이라는 20대 중국계 여성에 의해 촬영됐습니다.

그러나 가해 여성 중 한 명이 멀리서 자신들이 촬영당하고 있다는 것을 눈치 채고 휴대폰으로 녹화 중인 Joanna 씨에게 다가가 주먹질을 하고 머리채를 잡은 뒤 땅바닥에 그녀를 던지는 등 폭력을 이어갔습니다.


<인서트: Joanna Lin>


수영씨는 Joanna 가 폭행 당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이를 저지했고 10대 소녀들은 수영씨에게도 폭력을 이어갔습니다.


<인서트: Sue Young>


수영씨는 안경이 부러지고 머리카락이 다량 뽑히는 피해를 당했으며 목 주변 통증과 함께 사건 직후 두통을 앓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소녀들을 피하지 않고 대응한 이유는 자신의 11세 쌍둥이 딸들이 이를 통해 깨닫는 것이 있길 바라기 때문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사건에 대하 아시안 아메리칸 연맹 조안 유 대표는 “같은 아시안으로서 자신이 피해를 받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범죄 현장을 촬영한 Joanna 씨의 용감한 행동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뉴욕시경은 이번 사건을 인종 혐오 범죄로 보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 날 목격자 Joanna Lin씨가 촬영한 동영상을 입수하고 영상에 녹화된 용의자들의 얼굴을 공개 수배하면서

뉴욕시경 및 SNS 등을 통해 공개된 영상 속 용의자들에 대한 정보가 있는 시민은 뉴욕시경 Crime Stoppers 핫라인 전화 1-800-577-TIPS(8477)로 제보를 당부했습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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