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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 6애비뉴에서 21일(일) AAPI 퍼레이드



<앵커> 아시아 태평양계 문화 유산의 달을 기념해 오는 21일(일) 맨해튼 6 애비뉴에서 AAPI 퍼레이가 펼쳐집니다. 이번 퍼레이드에 KCS 뉴욕 한인 봉사센터를 포함한 여러 한인 단체들이 참여해 동포들과 함께 축제를 즐길 예정입니다. 자세한 소식 전형숙 기자가 전합니다.


뉴욕시에서 아시아 태평양계 문화 유산의 달을 기념하는 AAPI 퍼레이드가 진행됩니다.

올해로 2회를 맞는 AAPI 퍼레이드에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계 주민들의 전통 의상을 입은 공연팀의 춤과 노래, 행진 등이 이어질 예정이며 맨해튼 6 애비뉴 44스트릿부터 55스트릿에 걸쳐 진행됩니다.

KCS 뉴욕한인봉사센터는 15일 “ KCS를 포함한 여러 한인 단체들이 AAPI 문화유산의 달을 기념해 제2회 뉴욕 AAPI 퍼레이드에 참여한다고 밝히며 특별히 준비된 한인을 위한 장식 차량 및 행사, 그리고 한인 단체들 함께하는 이번 행사에 동포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에릭 아담스 뉴욕 시장은 AAPI 퍼레이드에 대해 “ 아시아 태평양계 이민자들은 다양함을 통해 우수함을 창조하는 뉴욕시의 문화에 없어서는 안되는 중요 구성원이라고 전하면서 “ 아시아 태평양계 문화 유산의 달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를 뉴욕시에서 개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5월이 AAPI 문화 유산의 달로 지정된 이유는 AAPI 가 미 역사에 기여한 두 가지 사건 때문으로 1843년 5월 7일미국에 최초의 아시안인 일본계 이민자가 상륙했으며 1869년 5월 10일에는 미 최초의 대륙횡단 철도가 중국계 근로자들의 기여에 힘입어 완공됐습니다.

지난 1979년 지미 카터 대통령이 5월을 아시아 태평양계 문화 유산의 달로 기념하기 시작했고 1992년 연방 의회에서 관련 법안이 통과되면서 매년 정식으로 5월을 ‘아태 문화유산의 달’로 기념하고 있습니다.

뉴욕시는 미국 내에서 두 번째로 아시안 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30개 이상의 AAPI 커뮤니티가 거주하고 있으며 이들이 사용하는 언어만도 50여 가지에 이릅니다.

뉴욕 지역 매체 스펙트럼 뉴욕은 이번 퍼레이드에 대해 “ AAPI 커뮤니티는 뉴욕시에서 가장 빠르게 인구가 늘고 있는 인종이며 이들을 잘 섬기는 것이 뉴욕시가 발휘해야 하는 리더십이라고 평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해 뉴욕시에서 발생한 아시안을 대상으로 한 인종 혐오 범죄가 총 131건으로 2019년에 비해 여전히 크게 증가한 수치를 보이고 있다고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한편 맨해튼에서 진행되는 제2회 AAPI 퍼레이드는 21일 오후 12시부터 2시까지 2시간에 걸쳐 진행됩니다. 참여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KCS 뉴욕 한인 봉사센터 혹은 뉴욕 한인회로 문의할 수 있습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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