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해튼 5애비뉴 내일(11일) 재향 군인의날 퍼레이드




<앵커> 올해로 103주년을 맞는 재향군인의 날을 맞아 내일(11일) 맨해튼 5 애비뉴에서 12시 30분부터 2만명 이상의 행진 행렬이 이어집니다. 맨해튼 재향군인의 날 퍼레이드는 전미에서 가장 규모가 큰 행사로 알려져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전형숙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전미에서 가장 큰 규모로 열리는 뉴욕 재향 군인의 날 퍼레이드가 11일 맨해튼 5 애비뉴에서 오후 12시 30분부터 진행됩니다. 이날 5애비뉴 26스트릿부터 47 스트릿까지 2만명 이상의 행진 행렬과 함께 280대 이상의 부대가 150개 이상의 차량과 수레 등을 끌고 행진에 참여합니다. 주최 기관인 미 참전용사위원회(United War Veterans Council)에 따르면 20만명 이상의 관중이 이날 행사에 몰릴 것으로 예상되며 행사는 오후 4시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 맨해튼 이 일대 차량 혼잡이 예상됩니다. 올해 퍼레이드 선두 그랜드 마샬은 미 해안 경비대 최초의 흑인 마스터 수석 하사관 빈스 패튼(Vince Patton)으로 지정됐으며 빈스 패튼은 지난 30년간 대서양과 태평양을 항해하며 33개 국가를 방문해 50회 이상의 수색 및 구조 작업을 수행했습니다. 미 참전용사위원회가 시행하는 맨해튼 베테랑스 데이 퍼레이드는 시민들에게 참전 용사와 직업 군인에 대한 경의를 표함과 동시에 조국을 위해 헌신하는 재향 군인 존재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습니다. 전쟁에 참여했던 모든 군인을 기리지만 특히 생존 용사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하기 위해 개최되며 행진에는 한국전 등 참전 용사들과 가족, 사관생도 및 직업 군인 등이 참여하고 뉴욕시장을 포함한 주요 정치 인사들이 함께 합니다. 다만 올해는 코비드19 재 확산 위험으로 인해 주최측은 오프닝 세레머니를 애초 기획보다 축소된 형태로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행사는 ABC7 및 AFN 등을 통해 생 중계 됩니다.

베테랑스 데이는 지난 1918년 11월 11일 11시, 1차 대전 중 연합군과 독일 간 휴전 협정이 서명됨을 축하하기 위해 기리기 시작했으며 초반에는 전쟁 중단을 기리는 휴전 기념일로 불리다 이후 2차 대전과 한국전 참전 용사를 모두 포함해서 기리는 의미로 재향 군인의 날로 변경하자는 움직임이 일었고, 지난 1954년 6월 1일 해당 요청이 승인돼 그 해 11월 11일부터 베테랑스 데이로 명명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전미에 약 1,800만명의 재향 군인이 있는 것으로 추산되며, 이 날 뉴욕 뿐 아니라 전국에서 재향 군인에 대한 헌화식이 열리며 칠리스와 애플비, 레드 랍스터 등을 비롯한 많은 레스토랑에서 재향 군인을 대상으로 무료 식사 및 음료 등을 제공합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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