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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 전철 헤드락 사망자 살해인가? 두고 공방



<앵커> 맨해튼 전철 내에서 백인 승객의 헤드락에 의해 사망한 흑인 노숙자 조던 닐리(Jordan Neely에 대해 뉴욕 뿐 아니라 전미 여론이 양분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조던이 살해 당했다는 주장과, 시민의 치안을 보호하기 위한 정당 방위라는 주장이 맞서고 있는데요. 자세한 소식 전형숙 기자가 전합니다.


로어맨해튼 F 열차에서 백인 남성에 의해 헤드락을 당해 사망한 노숙자 조던 닐리(Jordan Neely)의 사망을 두고 일부 진보 정치인들이 피해자가 살해 당했다고 주장하자 에릭 아담스 시장이 “사건을 조사 중이므로 살해 당했다는 표현은 경솔하다고 질책하고 나섰습니다.

닐리의 사망 직후 에릭 아담스 시장은 성명을 통해 “ 해당 사건은 맨해튼 지방 검사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사건에 대해 아직 알려진 것이 많지 않기 때문에 수사 결과를 기다릴 것이라고 밝혔는데, 이에 대해

브루클린을 지역구로둔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 코르테즈 연방 하원의원은 “ 조던 닐리는 살해 당한 것이며 살해에 대한 규탄 성명을 내지 않은 시장의 행보가 잘못된 것이라고 날 선 비판을 제기했습니다.

오카시오 코르테즈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살인은 잘못된 것이고, 살해 대상자가 가난한 사람이건 집이 없는 사람이건,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건 살해를 정당화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살해를 비난하고 잘못됐다고 말하는 것이 왜 이렇게 복잡한 일인 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맞섰습니다.

오카시오 코르테즈 의원의 비난을 의식한 듯 에릭 아담스 시장은 4일 CNN 방송에 출연해 “ 해당 사건에 대한 조사가 완료되지 않은 시점에서 다수의 유권자들의 지지를 받는 정치인들이 그에 대한 섣부른 판단을 내리고 살해라는 규정을 미리 짓는 것은 책임감 없는 경솔한 반응이라고 질책했습니다.


<인서트: Mayor Eric Adams on CNN>


닐리의 사망에 대해 보수 매체 중 하나인 팍스 뉴스 진행자는 4일 “조던 닐리의 사망을 살해라고 규정한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 코르테즈 의원을 비판한 에릭 아담스 시장의 언행이 책임감 있는 행동이라고 평가 하면서 조던 닐리에게 헤드락을 가한 24살의 청년은 전철에서 소란을 피우며 다른 승객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을 저지한 용감한 행동을 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인서트: Fox NY News>


이어 뉴욕 전철 내 치안이 불안정한 상황이 빈번히 일어나는 데다, 경찰도 없는 상황에서 다른 승객을 보호하기 위한 시민의 행동을 두둔하지 않고 노숙자를 대변하기 위해 시위가 이어진다면 이는 용납할 수 없는 움직임이라고 맞섰습니다.

조던 닐리가 사망한 상황이 촬영된 동영상에는 백인 승객이 닐리를 누르고 몇 분 동안 헤드록을 걸고 있으며 닐리는 벗어나려 하지만 실패하는 장면이 담겨 있습니다. 또한 다른 승객이 닐리의 팔을 꼼짝 못 하게 하고 또 다른 승객은 닐리의 어깨를 잡은 모습이 함께 촬영됐습니다. 이들이 왜 닐리를 왜 제지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맨해튼 지방 검찰은 사건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닐리의 뒤에서 그의 목에 헤드록을 걸었던 승객은 롱아일랜드에 거주하는 24세의 전직 해병대 군인으로 밝혀졌으며 이 남성은 경찰에 구금됐다가 혐의 없이 풀려났습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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