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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 전철역 승강장에서 아시안 여성 또 공격당해




<앵커> 맨해튼 전철역 승강장에서 아시안 여성이 일면식도 없는 백인 여성으로부터 얼굴을 가격당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번 주 들어 전철 내 아시안을 대상으로 발생한 두 번째 폭력 범죄인데요. 자세한 소식 전형숙 기자가 전합니다.


맨해튼 플랫 아이언 지구에서 아시안 여성이 일면식도 없는 백인 여성으로부터 얼굴을 가격당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맨해튼에 거주하는 중국계 미국인 글래디스 첸(Gladys Chen)은 17일 ABC 뉴욕과의 인터뷰를 통해 폭력을 당한 후의 심경을 밝혔습니다. 첸은 15일 맨해튼 23 스트릿 N/R/W 전철 플랫폼에 서 있던 도중 한 여성이 아무 말 없이 다가와 자신의 얼굴을 세게 쳤으며 폭행을 당한 후 코에서 피가 흐르고 눈에서 콘텍 트 렌즈가 튀어나갔다고 말했습니다.


<인서트: Gladys Chen>


첸은 폭행을 당한 후 주위를 돌아보니 아시안은 자신과 자신의 여동생 뿐이었다고 전하면서 가해자가 흥분 상태였기 때문에 승강장 반대쪽으로 걸어갔다고 전했습니다.


<인서트: Gladys Chen>


첸은 “가해자는 갈색 머리를 포니테일로 묶은 백인 여성이었으며 정신적으로 이상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이번 폭행에 대해 인종 혐오 범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5피트 4인치 신장에 약 180파운드 몸무게를 가진 용의자를 쫒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이번 사건 발생 이틀 전, 전철 내에서 아시안 시니어가 칼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하는 등 아시안을 대상으로 한 폭력 범죄가 끊임 없이 발생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파키스탄계 미국인 76세 아크발 아메드(Iqbal Ahmed)씨는 맨해튼 헤럴드 스퀘어 전철역에서 브루클린 자신의 집으로 향하는열차를 기다리던 중 한 남성이 다가와 돈을 달라고 구걸했고 이에 응하지 않자 용의자는 아메드씨의 왼쪽 어깨를 칼로 베었습니다.

아메드씨는 현재 벨뷰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뒤 입원 치료 중인 가운데, 칼로 베인 부의가 심장 근처여서 만약 심장을 가격 당했다면 죽었을 지도 모른다며 가슴을 쓸어 내렸습니다. 이어 만약 관광객 중 하나가 이와 같은 범죄를 당했다면 다시는 뉴욕에 오고 싶지 않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사건의 용의자는 38세 데이빗 트롯멘(David Trotman)으로 아메드씨를 공격한 후 반대편 열차에 탑승해 42세의 남성을 수차례 주먹으로 폭행한 뒤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한편 맨해튼 전철 내에서 한국계 가족을 위협하고 공격한 10대 소녀는 지난 주 경찰에 의해 체포됐습니다.

네바다 주에서 뉴욕을 관광차 방문한, 은퇴한 한국계 여성 의사 수 영(51)씨는 지난 3일 10대 흑인 여성 3명에 둘러싸여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는 등의 폭언과 함께 수 차례 폭행을 당했으며 경찰이 당시 촬영된 동영상을 공개하고 수배령을 내린 지 이틀 만에 용의자 중 한 명이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뉴욕시경에 따르면 자수한 소녀는 현재 2건의 폭행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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