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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 아파트 임대료, 8월에도 고공행진




<앵커> 맨해튼 8월 주택임대료 중간값이 4370달러를 기록하며 7월 수준을 이어갔습니다. 7월의 임대료 고공행진이 8월까지 이어진 셈인데, 일부 전문가들은 이미 임대료 고점을 기록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하예 기자 입니다.



더글라스 엘리먼 중개회사와, 밀러 사무엘 리서치 회사가 공동 으로 집계한 조사결과, 8월 맨해튼 평균 임대가격은 4370달러를 기록하며 7월 수준을 이어갔습니다.



부동산 중개인들은 신규 임대 주택 매물이 부족한 상황에서, 높은 이자율로 인해, 구매를 생각했던 주민들이 임대로 전환하며, 물량 대비 수요가 높은 상황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다른 보고서에 따르면 7월 중간소득층 평균 임대가격이 8월에도 유지 됐다며, 이미 임대료가 고점을 찍고 소강상태를 보이는 것이라고 분석하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중개인들은 8월은 신규 임대주택이 14% 감소했으며, 2개월 연속 매물은 줄어들었다고 전했습니다. 8월은 역사적으로 가을학기를 앞두고 이사 하는 가정이 많기 때문에 일년중 고점을 기록하는 달로 알려져있습니다.



7월대비 정체상황을 보인 8월 임대료에 대해 밀러 사무엘의 대표이사, 조나단 밀러는, 시장이 이미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의 임대료 한계에 도달했을 수 있다며, 시장 과열이 정점에 달했을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조만간 가격이 하락할 기미를 보이지는 않고 있다며, 8월 임대 가능 아파트는 7월대비 24%가 감소 했고 맨해튼 전체 공실률은 2.4%에 불과해 과저에 비해 공실률이 낮은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전체 아파트 임대 경쟁에서 약 11%가 비딩 경쟁을 겪은 것으로 집계됩니다. 전체 수요가운데는 2베드룸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가장 높아 매물의 13%에서 비딩 경쟁을 보였습니다. 맨해튼 기준 8월 2베드룸 평균 임대료는 6300달러 인 것으로 집계됩니다.







K라디오 이하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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