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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 루즈벨트 호텔 망명 신청자 도착센터로 변모


<앵커> 맨해튼 미드타운 루스벨트 호텔이 망명 신청자 도착 센터로 사용됩니다. 이 곳에서 이민자들은 법률 및 의료 서비스를 이용하고 인근 임시 수용소로 배치될 때까지 머무르게 됩니다. 전형숙 기자의 보돕니다.


맨해튼 미드타운의 유서 깊은 숙소인 루스벨트 호텔이 망명 신청자 도착 센터로 사용됩니다.

에릭 아담스 시장은 13일 “맨해튼 루스 벨트 호텔은 이민자들이 법률적 자문과 구호 서비스를 받는 망명 신청자 도착센터로 사용될 것이며 약 850개에 달하는 호텔의 전 객실이 망명 신청자를 위해 개방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추가로 150개 달하는 객실은 다른 수용소로 배치되기 전 이민자들을 위한 임시 체류 장소로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루스 벨트 호텔은 영화 맨인블랙 3와 말콤 X 등의 촬영 배경으로도 알려진 맨해튼의 명소 중 하나로 팬데믹 기간 동안 영업을 임시 중단해 왔지만 이번에 뉴욕시와 협약을 통해 망명 신청자들을 위한 전용 호텔 및 도착 센터로 변모하게 됐습니다.

아담스 시장은 “뉴욕시가 현재까지 65,000명 이상의 망명 신청자를 수용하고 있으며 연방 정부의 타이틀 42 종료로 더 많은 이민자가 몰려올 것이 예상 되기에 이민자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도착 센터를 오픈하게 됐다고 전하면서 이를 통해 이민자들이 합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절차를 밟아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연방 정부의 타이틀42가 12일부터 종료됨에따라 텍사스 국경 지대에 이민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미국과 멕시코 접경지대에 혼란이 가중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연방 국토 안보부는 14일 타이틀 42가 종료된 첫 날인 12일 국경 순찰대가 체포한 망명 신청자는 6,300명에 달하며 13일에는 4,200명이라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미 세관국경보호국(CBP)이 현재 구금하고 있는 불법 이민자는 2만7천명이 넘으며 멕시코의 마타모로스, 티후아나, 레이노사, 누에보라레도 등 접경 도시에도 수만 명이 미국에 입국하려 대기 중입니다.

미 정부는 타이틀 42 정책이 폐지됨에 따라 기존처럼 타이틀 '8 정책'을 시행할 계획이이며 이에 따라 미국으로 망명하려면 하루 최대 1천명으로 제한된 온라인 입국 신청과 후원자 확보 등 신원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미 정부는 절차를 제대로 밟지 않았거나 무단으로 미국 국경을 넘어왔다가 적발되면 곧바로 본국으로 추방 조처한다는 방침입니다. 그러나 예외적으로 중남미 국가 중 쿠바, 아이티,베네수엘라의 경우 극도로 혼란한 해당 국가들의 정치·경제 상황을 고려해, 한 달에 최대 3만명의 인도주의적 입국 요청을 받기로 한 상황입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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