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해튼 기반 룸스터, 가짜 리뷰와 아파트 허위 매물로 학생들 기만



<앵커> 뉴욕 검찰이 맨해튼에 기반을 둔 미 최대 아파트 임대 및 룸메이트 매칭 플랫폼, 룸스터(Roomster)를 대상으로, 가짜 리뷰로 평점을 높이고 아파트 허위 매물을 올린 혐의 등을 들어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형숙 기자가 전합니다.


맨해튼에 본사를 둔 아파트 임대 및 룸메이트 매칭 사이트 룸스터가 허위 매물 게시 및 리뷰 조작 등에 대한 손해 배상 소송에 휘말렸습니다. 뉴욕 남부지검에 접수된 소장에 따르면 룸스터 측은 자사 웹사이트에 검증되지 않은 가짜 아파트 임대 매물을 다수 업로드 했으며 이에 대한 정보에 접근하기 위해 소비자들은 월 구독료 30달러를 지불해야 했습니다. 또한 거래 후 리뷰 평점을 조작해 전체적인 만족도가 좋은 듯 포장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뉴욕 검찰에 따르면 해당 가짜 목록과 리뷰를 통해 룸스터는 수천명의 저소득 세입자를 기만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검찰총장은 30일 “ 온라인 룸스터 경영진은 지난 2016년부터 학생과 저소득층 가정을 속여 2,700만달러 이상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으며 미 공정 거래 위원회와 함께 해당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제임스 총장은 “매출 증진을 위해 거짓으로 아파트 목록을 게시하고 리뷰를 조작하는 행위는 불법이며, 조작된 긍정 리뷰가 수 만개에 이르는 바, 이들의 죄질이 가볍지 않음을 시사했습니다. 아울러 룸스터 대표 슈라이버(Shriber)와 룸스터 정보 기술 부서 대표 작스(Zaks)는 아웃 소싱 업체 앱윈(AppWinn)을 고용해 가짜 리뷰를 제공한 대가로 돈을 지불한 혐의를 함께 받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실제 긍정적인 후기로 가득찼던 룸스터 리뷰에는 최근 월간 구독료를 내고 임대 아파트와 룸메이트 정보를 받았는데 가짜 목록을 받았다는 증언과 함께 실제 룸스터가 소개해 준 집을 가보니 실물과 달라 매우 실망 스러웠다는 평이 급증했습니다.


해당 소송을 함께 준비중인 미 공정거래 위원회 소비자 보호국은 “ 저렴한 비용으로 임대주택을 찾는 학생 및 저소득층을 기만하는 행위는 온라인 임대 시장 전체를 오염시키는 행위라고 규정하면서 “뉴욕 검찰 뿐 아니라 메샤추세츠, 플로리다, 캘리포니아, 콜로라도, 일리노이 등 6개 주 법무 장관들이 소송에 동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해당 손해 배상을 승소로 이끌어 허위 계약 체결로 손해를 본 고객들에게 돈을 돌려줄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룸스터 측은 공식 성명을 통해 “당사는 항상 정직하고 성실하게 사업을 운영해 왔다고 주장하며, 뉴욕 남부 지방 법원에 제기된 소송을 통해 룸스터의 투명함을 변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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