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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 교통혼잡료 시행 앞두고, 저지시티 페리 할인요금 제공



<앵커> 연방정부가 맨해튼 교통혼잡료 프로그램에 대해 최종 승인하면서, 이르면 내년 봄부터 맨해튼 60스트릿 남단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최대 23달러의 통행료가 추가 부과될 방침입니다. 특히 뉴저지에서 출퇴근 하는 주민들의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저지시티가 주민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페리가격 인하에 나섰습니다. 이를 통해 출퇴근 옵션을 제공하고, 교통료 부담을 낮춘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이하예 입니다.



맨해튼 교통 혼잡료 시행을 앞두고 뉴욕시로 들어오는 저지시티 페리가 요금할인에 나서며 주민들의 부담 완화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연방정부가 맨해튼 교통혼잡료 프로그램에 대해 최종 승인하며 이르면 내년 4월부터 교통혼잡세 제도가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저지시티는 뉴욕으로 출퇴근하는 주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맨해튼행 페리 서비스를 할인된 요금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입니다.


저지시티는 뉴욕 워터웨이와 파트너십을 맺고, 뉴욕시로 가는 교통 옵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저지시티 관계자는, 페리 요금 할인 적용을 통해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저소득층 및 중산층 주민들에게 효율적인 옵션을 제공하길 원했다며, 이 같은 방침이 조금이나마 가계 부담완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 같은 페리요금 인하 방침은 뉴저지 교통국에서 약 400만 달러의 보조금 지원으로 이뤄졌습니다.


뉴저지 저지시티, 포드 리버티Port Liberte에서 출발하는 페리는 월스트릿 터미널까지 20분만에 도착하며, 2020년 2월 코비드19 팬데믹으로 인해, 운행이 중단된 바 있지만, 7월5일 운행을 재개했습니다.


스티브 플롭 저지 시티 시장은, 우리는 저지시티 모든 주민들이 번창할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교통수단 옵션 확대가 필수적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팬데믹으로 인해 운행이 중단됐던 페리 터미널을 특별한 기회로 생각했으며, 포트 리벌티 페리 터미널에서 가까운 그린빌과 웨스트 사이드 지역 주민들에게는 무료 탑승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맨해튼 혼잡통행료 프로그램은 지난 6월 연방정부로 부터 환경 평가 검토과정을 거쳐 맨해튼 60 스트릿 남단으로 진입하는 승용차에 대해 출퇴근 시간대에 하루 최대 23달러를 부과해 교통 혼잡을 줄인다는 방침입니다.



MTA는 교통혼잡료 시행을 통해 통행량 10% 감소, 교통혼잡료 수입으로 최소 10억 달러를 벌어들인다는 방침으로 이를 통해 적자해소, 대중교통 시설 개선에 힘쓴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이 같은 프로그램이 뉴저지에서 출퇴근하는 주민들의 주머니를 털어가는 계획이라는 비판이 빗발친 바 있습니다.


뉴욕워터웨이 관계자는 노동절까지 12세미만 아동에게 무료탑승이 허용되며, 성인의 경우 인당 2회 무료 탑승이 가능하다고 전했습니다. 노동절 이후 정상 페리요금은 성인 편도 8달러, 6세-11세 아동 편도 4.50달러 44인치 이하 어린이의 경우 무료 탑승이 가능하며, 10회권은 74.50달러, 한달 정액권은 271.50달러 입니다.




K-radio 이하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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