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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아일랜드 독감 환자 급증, CDC 백신 접종 권고



<앵커> 독감 시즌이 다가오면서 독감 환자 및 호흡기 질환 환자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CDC는 코로나 19와 독감 백신, 고령층의 RSV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나섰습니다.


최근 독감 환자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호흡기 질환 관련 백신 접종을 적극 권고하고 나섰습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의 맨디 코헨 박사는 지난 3개월 동안 뉴욕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1천명 발생했으며 미국인 중 14%만이 새 백신을 맞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코로나 바이러스와 독감 바이러스는 계속해서 변화한다며 가장 최근에 업데이트된 백신을 접종하고 60세 이상 고령층의 경우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인 RSV 백신도 접종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코헨 박사는 백신을 접종하는 것 외에도 가능한 손을 자주 씻고 감기 증상이 있을 경우 밖에 나가지 않는 것도 독감 확산을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전했습니다.


보건부 자료에 따르면, 롱아일랜드 전역의 독감 환자 수는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의료 전문가들은 백신을 접종했을 때 독감에 걸릴 확률이 60-65%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며 아직 주사를 맞지 않았다면 꼭 접종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올해 독감시즌은 평소보다도 빠르게 다가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DC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독감 환자는 미 전역에 걸쳐 전주보다 약 4%가 증가했습니다.


특히 중남부 및 남동부, 서부 해안지역 증가세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독감으로 입원한 환자도 늘었습니다.


지난주 독감 입원 환자는 2721명으로 전 주 보다36%가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뉴욕시의 독감 환자 증가율은 58%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뉴욕시가 공개한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11월 5일에서 11일까지 독감 환자는 981명인데 이는 전 주 600명이 보고된 것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겁니다.


주 단위로 봤을때 뉴욕주는 62% 뉴저지주는 56%의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환자 수와 고위험 환자 수 등을 고려했을 때 아직 우려할 정도는 아닙니다.


이에 따라 CDC는 뉴욕과 뉴저지주의 위험 수준을 '최소' 단계로 분류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겨울이 다가오면서 독감 환자 등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통상 겨울 독감시즌이 12~1월 중 찾아오는 것에 비해 올해는 유행이 빠르게 시작됐고 이에 따라 추가적으로 더 많은 환자가 나올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에 따라 CDC는 백신 접종 권고에 나섰으며 독감 백신은 생후 6개월 이상이면 누구나 맞을 수 있습니다.


현재 독감 백신 접종률은 성인 35% 어린이는 33%인 것으로 나타났씁니다.


K Radio 박하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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