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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아일랜드 교통사고 사망자 전년대비 24% 급증해







<앵커> 롱아일랜드에서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가 전년대비 24%가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올해 8월까지 21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하율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지난 주말 서폭 카운티에서 차량 충돌로 숨진 3명을 포함해 8월 현재까지 롱아일랜드에서는 최소 21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했습니다.


롱아일랜드에서는 여름 동안 원래 사고가 많이 발생해왔지만 올해는 더 급증한 것입니다.


서폭카운티와 나소카운티는 뉴욕주에서 교통사고 사망률 1위와 3위를 각각 기록하고 있습니다.


서폭카운티 경찰은 지난 토요일 오전 11시 40분경 브렌트우드에서 포드 익스프로러와 정면 충돌해 50세 오토바이 운전자가 사망했다고 전했으며 12시간이 채 지나지 않은 토요일 오후 10시 50분경 이스트 모리셔스에서는 20대의 운전자가 끌던 차량이 차도를 벗어나 차량이 전복되면서 운전자가 현장에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일요일 이른 아침에는 포트 제퍼슨역 인근에서 54세의 운전자가 현대 제네시스를 운전하다 전신주와 소화전, 나무를 들이받고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경찰은 덧붙였습니다.


가장 최근에 발생한 세 건의 사고에 대해서는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2주 전에도 마사페과에서 음주운전과 과속으로 추정되는 사고로 인해 어린이 3명을 포함한 일가족 4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하기도 했고 몇 시간 지나지 않아 웨스트 헴스테드에서 또 다른 과속 운전으로 사고가 발생해 6살 소녀가 숨지는 사건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일주일 후 로렐 할로우에서 음주 운전자로 추정되는 사람이 한 부부가 탄 차량을 들이받았고 이로인해 부인은 현장에서 숨졌고 남편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선고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롱아일랜드 지역 관계자는 이 지역에서는 늘 과속과 음주가 큰 문제였다면서 이를 막기 위해 도로를 재설계하는 등 도로 전반에 대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K-Radio 박하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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