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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아일랜드 교사, 5학년에게 부적절 과제 부여로 해고돼

Updated: Sep 17, 2023



<앵커> 롱아일랜드 낫소 카운티에 소재한 한 중학교에서 학생들에게 부적절한 과제를 부여한 보건 교사가 학교측으로부터 해고를 당했습니다. 이 교사는 롱아일랜드에 핵 공격이 임박해서 10명 중 6명을 구해야 하는 상황을 제시하고 학생들에게 누구를 구해야 하냐고 물었는데 이와 관련해 학부모들의 항의가 빗발쳤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형숙 기자가 전합니다.


롱아일랜드 낫소 카운티에 위치한 한 중학교 보건 교사가 학생들에게 부여한 과제가 부적절했다는 명목으로 해고를 당했습니다.

낫소 카운티 플레인뷰에 위치한 하워드 B. 매틀린 중학교(Howard B. Matlin Middle School) 5학년 학생들에게 지난 11일 주어진 과제는 “롱아일랜드에 핵 공격이 임박해서 벙커에 있는 10명 중 6명을 구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누구를 구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이었고 벙커에 있는 사람은 16세의 임신한 소녀, 여러 차례 잔혹 행위로 기소된 총을 가지고 있는 경찰관, 38세의 은퇴한 매춘부, 75세 신부, 31세 동성애 건축가, 코카인에 중독됐던 50세 음악가, 눈에 띄는 기술이 없는 28세 방랑자 등이었습니다.

해당 과제가 학생들에게 주어진 뒤 학교에 학부모들의 항의 전화 및 불만 접수가 빗발쳤습니다.

학부형들은 “5학년 학생들이 판단할 만한 의사 결정 사항이 아니라”면서 불편한 기색을 주로 나타냈고 학부모들의 원성 및 민원 전화가 지속되자 학교 측은 14일 공식 성명을 통해 “ 우리 학교 내에서 학생들에게 부여했던 해당 과제는 교내 모든 기준을 위반했으며 이를 학생들에게 부여한 교사를 규탄하며 해고를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학부모가 아닌 플레인 뷰 주민들 다수 역시 해당 교사의 과제가 부적절하다는 반응입니다.


<인서트: Residents in Plainview Nassau County>


그러나 일부 주민들은 한 번의 실수로 즉각 해고처리를 하는 것은 지나친 처사라고 평하며 학부모들의 불만 처리에 부담감을 느낀 학교가 교사에게 다시 한번 일할 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인서트: Residents in Plainview Nassau County>


그러나 매틀린 중학교 학교장 조셉 콜라도나토(Joseph CoLadonato)은 “ 우리 학교 및 학군은 전체적으로 해당 교사가 부여한 과제가 5학년 학생들에게 부적절하다고 판단했으며 뉴욕주의 교육 기준 및 윤리에도 위반된다면서 가장 강력한 용어로 해당 교사의 과제 내용을 규탄한다”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 학교는 해당 교사를 해고한 뒤 즉각 대체 교사 인력으로 빈 자리를 보완했다고 전했습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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