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럿거스대 교수 및 교직원 오늘(10일)부터 파업




<앵커> 럿거스 대학 교수와 임직원 9,000명 이상이 오늘(10일)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합니다. 지난 해 말부터 임금과 복리 후생에 대한 개선을 요구하는 노조측과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 학교 측이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한 데 따른 것인데요. 자세한 소식 전형숙 기자가 전합니다.


뉴저지 럿거스 대학 교수 및 임직원 9,000명 이상이 10일부터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노조측 지도부는 9일 파업 찬반 온라인 공식 투표를 통해 10일부터 파업 돌입을 결정 짓고 뉴저지 뉴왁 및 캠든, 뉴 브런스윅(New Brunswick, Newark, and Camden)에 위치한 럿거스 대 산하 세 개의 캠퍼스 내에서 모든 임직원들이 근무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럿거스 대 전임 교수와 시간제 교수, 일반 직원 모두를 대표하는 노조 위원장 레베카 기반(Rebecca Givan)은 “그동안 파업을 막기 위해 학교와 협상하려는 노력을 거듭 시도 해왔지만 학교는 노조의 노력에 반응하지 않았으며 교직원 9,000명 중 6,000명은 새로운 일자리를 찾고 있을 정도”라고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럿거스 대 조나단 할로웨이(Jonathan Holloway)총장은 이에 대해 “학교는 직원 노조와 새로운 계약 협상을 시도하는 등 합의점에 이르기 위한 노력을 이어왔는데도 불구하고 파업을 선언한 노조의 행보가 매우 실망 스럽다고 밝히며 불과 이틀 전만 하더라도 노조와 학교가 양 측의 협상을 도울 중재자를 임명하는 등 협상에 진전이 있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학교는 교직원들에 대한 복리 후생과 임금 수준을 개선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럿거스 대 임직원 파업 움직임은 지난 해 말부터 제기됐습니다.

일부 교수진과 복수 노조 교직원들에 따르면 지난 해 여름부터 계약 없이 근무를 이어간 직원이 늘어났고 이들은 올해 3월까지 근무 조건이 명시된 계약 사항 없이 일을 해 왔습니다. 직원들은 학교 운영부가 수개월간 파업을 막을 수 있는 시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대응이 안일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노조측 교수진 대표 타드 울프슨(Todd Wolfson) 박사는 “학교 측과 계약 없는 상태로 지난 10개월 간 근무를 했다고 전하면서 럿거스대 노조는 아름답고 강력하며 임직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학교 측과의 대항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노조측 대표 레베카 기반은”학교 측이 협상의 진전이라고 말하는 내용은 여러 핵심 문제에서 비껴가는 사안이라고 맞서며 “ 업무량에 비해 타대학보다 낮은 임금, 저렴한 주택 공급 등을 포함한 복리 후생 개선 등에 대한 학교측의 새로운 제안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럿거스 대학 교직원 노조의 파업 선언에 대해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는 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 미 최고 대학 중 하나인 럿거스 대학의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주지사 사무실에서 대학 측과 노조 측의 만남을 주선해 교섭 위원회를 소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럿거스 대 교직원 파업은 개교 257년만에 처음 발생한 것으로 노조측은 이번 파업이 미 중서부 명문대로 꼽히는 소위 빅 텐(Big Ten) 대학 중 테뉴어가 보장된 종신 교수들이 참여하는 최초의 파업이며, 미 역사에 큰 의미를 부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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