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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2024 회계연도 예산안 531억달러




<앵커> 필머피 뉴저지 주지사가 오는 7월부터 시작하는 2023-2024 회계연도 예산안을 발표했습니다. 새 회계연도 예산안은 올해보다 약 5% 증가해 총 531억 달러에 달하며, 인플레이션에 따른 서민들의 경제적 고통 경감, 공립학교 지원 강화, 공공 연금 확대 방안 등이 포함됐습니다. 전형숙 기자의 보돕니다.


필머피 주지사가 28일 뉴저지 2023-2024 회계연도 예산안에 대한 지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내년도 예산은 올해 489억 달러보다 약 5%가 증가한 531억달러로, 주지사는 공립 학교에 대한 지원과 재산제 환급 및 세입자 지원 사업인 앵커프로그램, 뉴저지 트랜짓 요금 동결, 공무연 연금 개혁 등에 대한 정책에 대해 소개했으며 팬데믹에 이어 인플레이션으로 고통받는 서민들의 경제적 안정을 위한 정책이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뉴저지의 내년도 예산안에서 특히 강화된 부분은 공교육 지원으로 지난해보다 2억 5천만달러의 예산이 더 배정돼 총 70억달러의 예산이 공립학교에 배정됩니다.


<인서트: New Jersey Governor Phil Murphy>


뉴저지주는 교육 예산에 공립 대학교 학비 지원 프로그램을 늘여, 저소득층 자녀 65%가 등록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서민들을 위한 또다른 정책으로 머피 주지사는 뉴저지 트랜짓 요금을 동결하기 위해 1억 1,000만 달러를 배정한다고 밝히며 아울러 대규모 재산세 환급 및 세입자 지원 사업인 앵커 프로그램을 이어감으로써 주민들의 경제적 고충이 경감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재산세 환급 프로그램에는 20억달러가 배정돼 연 수입 15만달러 가정 기준 1,500달러가 환급될 예정이며 연 소득이 15만달러에서 25만달러 사이의 가정은 1,000달러의 재산세 환급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세입자를 위한 지원도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시행돼 연 수입 15만달러 이하의 가정에게 450달러의 수표가 지원됩니다. 주지사는 해당 세입자 지원 프로그램과 재산세 환급 등으로 주 내 약 150만개 가정이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서트: New Jersey Governor Phil Murphy>


자녀세액 공제의 경우 6세 미만 자녀당 500달러의 세액 공제를 두 배로 늘려 1,000달러의 공제 혜택 시행을 제안했으며 주 내 주류면허 시스템을 변경해 더 많은 식당에서 주류 면허를 저렴하고 쉽게 받도록 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이밖에 올해 뉴저지 각 카운티 별로 증가한 보험 비용 증가를 지원하기 위해 2억달러의 건강 보험 예산 배정을 제안했으며 전체 예산의 약 19%에 달하는 100억달러는 경기 침체가 오거나 세수가 예상보다 적을 경우를 대비한 주 비상 금액으로 보관됩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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