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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패터슨 소재 공립학교, 건물 균열로 긴급 폐쇄






<앵커> 개학을 2주가량 앞두고 뉴저지주 패터슨에 위치한 퍼블릭 스쿨 No.3가 건물에 붕괴 위험이 있다며 학교를 긴급 폐쇄했습니다. 보도에 박하율 기자입니다.


뉴저지주 패터슨에 위치한 퍼블릭 스쿨 No.3가 건물에 붕괴 위험이 있다며 학교를 긴급 폐쇄키로 결정했습니다.


이 공립학교는 1899년 지어져 올해로 124년이 됐습니다.


학교 측은 지난달 28일 1충 천장에서 먼저 균열이 발견됐으며 천장에 발라놓은 회반죽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부상을 입은 사람은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관계자는 지난 몇년에 걸쳐 학교 2층과 3층 건물에서도 비슷한 균열과 천장 일부가 떨어져 나가는 일이 발생했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10만 달러의 예산이 들고 또 그 작업이 16주가 걸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지역 공무원들이 건물 수리 작업을 보류했다고 퍼블릭 스쿨 No.3는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 학교에 재학 중인 302명의 학생들은 다른 건물에서 새학기를 맞이할 것으로 보입니다.


유치원생부터 2학년 학생들까지는 데일 애비뉴 학교로 이동하게 되며 3학년부터 8학년까지의 학생들은 패터슨 이스트 28스트릿에 위치한 닥터 마틴 루터 킹 주니어 공립학교로 옮기게 됩니다.


또 특수교육이 필요한 학생들은 파세익 강 건너편에 있는 28 공립학교로 보내질 예정이라고 관계자들은 전했습니다.


앞서 이 학교에는 55명의 학생들이 잘못 등록된 바 있는데 이번을 계기로 이 학생들 또한 인근 학교로 재배치될 예정입니다.


안전을 위해 학교 측은 학생들을 이동시키겠다는 입장이자만 일부 학부모들은 우려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학부모들은 지난 9일 이 소식을 통보받았다며 개학을 준비해야하는 시점에서 혼란이 야기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일부 학부모는 아이들이 걸어다닐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재배치된 학교에 대해 아이들이 다니기 적절하지 못한 것 같다고 CBS와의 인터뷰를 통해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등하교가 어려워지는 지역 학생들에게는 버스 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전했습니다.


K radio 박하율입니다.

news@am166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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