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뉴저지 케이프 메이 카운티가 십대들에게 무질서한 행동을 할 경우 체포에 이어 기소까지 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는 와일드우드에 비상사태가 선포되고 오션 시티 산책로에서 십대가 칼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한 지난 주말 사태로 촉발된 것입니다. 유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뉴저지 케이프 메이 카운티 검찰청은 저지 쇼어에서 혼란스러운 메모리얼 데이 주말의 여파로 대중에게 경고를 발령했습니다.
카운티 관계자들은 이번 여름에 무질서한 행동이 용납되지 않을 것이라며, 경찰은 해안 마을 전역에서 법 위반자를 체포하고 기소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케이프 메이 카운티 검사 제프리 서덜랜드(Jeffrey Sutherland)는 "불안을 조성하기 위해 우리 지역 사회에 오는 사람들에 대해 미리 경고한다"며 "당신의 잘못된 결정과 나쁜 행동은 용납되지 않을 것이며 법 집행 기관은 위반자들을 체포하고 기소하기 위해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것은 와일드우드(Wildwood) 시가 일요일인 지난 26일 밤 많은 십대들이 산책로에 모이면서 수많은 시민 소요 사건이 발생해 비상사태를 선포한 후 나온 것입니다.
오션시티에서는 15세 소년이 토요일인 지난 25일 밤 다툼 중 산책로에서 칼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며 관계자들은 조사가 진행 중이며 기소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 방황하는 십대 청소년들과 젊은 성인들의 대규모 집단 문제가 계속해서 제기되어 여러 해안 마을에서 통행금지, 배낭 금지, 알코올 관련 규정이 제정되었습니다.
나사렛 주민 짐 하트넷은 "그들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는 것을 알지만, 아마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며 "부모는 자녀가 어디에 있는지 알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일부에서는 주지사와 법무장관실이 주도한 정책, 특히 알코올과 마리화나 사용에 대해 십대 청소년에 대한 경찰의 접촉을 제한하는 정책을 맹비난했습니다.
케이프 메이 카운티장 렌 데시데리오(Len Desiderio)는 27일 성명을 통해 "우리 모두는 평화롭게 살 권리가 있으며 우리는 트렌턴이 법과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경찰관들의 적극적인 개입을 허용하도록 요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산책로 사업주 중 일부는 이번 주말에 장사가 잘됐고 심각한 문제는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스트 사이드 서 숍의 주인인 댄 쉰들러(Dan Schindler)는 "우리는 군중이 늘어난 것을 보았고, 아이들의 무리를 보았지만, 경찰은 매우 적극적으로 아이들을 이동시켰고 상황을 아주 잘 통제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사업주인 마이크 마타피아스(Mike Matafias)도 "경찰은 어디에나 있다“며 “통금 시간이 있는 매우 안전한 환경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통제 없이 뛰어다니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일부 방문자조차도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K-radio 유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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