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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경찰들, 고교생 물총싸움 ‘암살자’게임 중단 촉구




<앵커> 뉴저지 경찰들이 고등학생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물총 싸움인 “암살자(Assassins)”게임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물총을 쏘기 위해 매복한 학생들이 범죄자로 오인 받는 등 위험한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 인데요. 자세한 소식 전형숙 기자가 전합니다.


뉴저지 최소 4개 카운티 경찰국이 뉴저지 십대들에게 물총 게임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뉴저지 만머쓰(Monmouth) 카운티의 홀름델(Holmdel) 경찰국은 지난주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 우리 지역 잇따른 고급 차량 절도 사건 등으로 주민들의 경각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학생들이 물총을 쏘기 위해 숨어 있거나 차 밑에 매복한 경우 범죄자로 오인 받거나 신고 당할 수 있다”고 설명하면서 “위험한 상황을 피하기 위해 학생들은 물총 게임인 암살자 게임 참여를 즉시 중단하라”고 당부했습니다.

학생들 사이에서 이 시기에 유행처럼 성행하는 물총 싸움은 시니어 어쌔신(Senior Assassin) 혹은 킬러(Killer)라고도 불리는 서바이벌 형식의 게임으로 물총에 흠뻑 젖거나 너프 건으로 총을 맞은 사람이 하나씩 제거되면서 총에 맞지 않은 최종 승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여러 변형된 게임이 다양한 방식으로 성행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때때로 스키 마스크 등으로 얼굴을 가린 채 주택가나 공공 장소를 돌면서 다른 학생들에게 물총을 쏘기위해 매복하며 이들 중 일부는 게임 과정을 휴대폰으로 촬영 해 SNS에 게시하기도 합니다.

홀름델 경찰은 지난 주말 접수된 만머쓰 가운티 주민의 전화, “두 명의 괴한이 차고 창문을 들여다 보고 있다”는 신고는 암살자 게임을 하고 있던 고등학생이었다고 설명하면서 물총 싸움으로 인해 최근 911이나 경찰 신고가 부쩍 증가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서머셋 카운티 브리지 워터 (Bridgewater) 등 암살자 게임을 수십년 동안 전통적으로 시행하던 지역의 경우에도 경찰들이 나서서 최근 총기 사건 증가를 포함한 치안 불안 등을 이유로 고교생들의 암살 게임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습니다. 이 지역 경찰 서장 존 미작(John Mitzak)은 “ 차 밑에 숨어 있는 고등학생들이 촉매 변환기를 훔치는 것 등으로 오인 받는 경우가 있다”고 전하면서 게임을 하다 위험한 상황에 빠질 수 있으므로 이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밖에 모리스 카운티의 워싱턴 타운십 경찰국과 리빙스턴 경찰국은 “ 암살자 게임을 하는 학생들은 명확하게 진짜 총이 아닌 지 식별 가능한 물총을 사용할 것과 함께 낮 시간 동안만 게임에 참여할 것, 경찰관이 접근할 경우 도망치지 말 것 등 게임에 대한 주의 사항 및 지침을 성명으로 발표했습니다.

브리지워터 경찰국은 “최근 911에 접수된 수상한 사람에 대한 신고 다수가 암살자 게임을 하고 있는 학생들로 밝혀졌다”고 전하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주인들은 주변에 수상한 사람을 발견한다면 직접 개입하지 말고 경찰에 신고하라고 당부했습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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