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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가을학기 시작, 뉴왁 마스크착용 유지한다


<앵커> 뉴저지 학군 대다수가 오늘(6일)부터 가을학기를 시작했습니다. 여름방학을 마치고 학교로 돌아온 학생들은 상기된 모습 이었는데요. 뉴저지 주정부의 방침과는 달리, 뉴저지 최대학군이 뉴왁 학군에서 마스크착용을 의무화 하면서 찬반논란으로 이어지고있습니다. 한편 총격사건으로 충격을 안겨줬던 텍사스 유발디 초등학교 역시 오늘(6일)부터 등교를 시작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이하예 기자가 보도합니다.



Labor Day연휴를 마치고 6일 화요일부터 뉴저지 대다수의 학군이 2022-2023학년도 가을학기를 시작했습니다. 뉴저지 학군 중 가장 규모가 큰 뉴왁 공립학교 역시 6일 화요일 가을학기를 시작한 가운데, 뉴왁 학군이 여전히 강력한 코비드19 지침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학교 측과 학부모 간의 찬반 논란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뉴왁 학군은, 새학기 첫날 학생들을 반기면서도, 여전히 코비드19 프로토콜은 방학전과 동일하게 유지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8월 필머피 주지사가 뉴저지 주 개학을 앞두고 발표한 코비드19 방역수칙 완화와도 대조되는 부분입니다. 이에따라 뉴왁 공릭학군에 속한 모든 교사와 학생들은 마스크착용 의무화가 유지됩니다.


뉴왁 학군의 강력한 코비드19 방역 지침 유지에 대해, 일부 교사 및 학부모가 주정부의 정책에 반한다며 불만을 표명했지만, 해당 지침은 뉴왁 교사노조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John Abeigon 뉴왁 교사노조 회장은, 이같이 강력한 방역지침이 맘에 들지 않는다면, 학생들의 백신접종에 적극적으로 나서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학생접종률이 올라가면, 마스크착용 의무화도 해제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마스크 착용이야 말로, 백신미접종 학생들을 보호하는 수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뉴왁 학군은 교사부족으로 인해, 인력난에 시달리며 100여명의 교사를 추가 채용하는 작업을 진행중에 있습니다. 8월23일 기준, 뉴왁시 교직원의 95%가 백신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집계되지만, 학생 접종률의 경우 현저히 낮은 상황입니다. 5세에서 11세 아동의 경우, 약 4%만이 백신접종을 완료했으며, 12세-15세 학생의 경우 단 5%만 백신접종을 완료했쳤습니다. 16-17세 학생의 경우, 접종완료 비율은 더 낮은 3%를 기록중입니다. 이에 뉴왁시 교사노조는 마스크의무화에 대한 불평 이전에, 자녀들의 백신접종에 나서라는 입장입니다.


한편 뉴왁 공립학군은 교사부족 문제해결을 위해, 지난달까지 500명의 신규 교사를 채용했으며, 교사 초봉 역시 55000달러에서 62000달러로 인상했습니다.


한편 여름방학을 이틀 남긴 시점에서 총기난사사건이 발생해 어린이 19명과 교사 2명이 사망한 텍사스 유발디 롭 초등학교 역시 6일 화요일 가을학기를 시작했습니다. 학교 주변에는 2.4미터에 달하는 철제 펜스가 새롭게 설치됐으며, 학교 인근에는 텍사스 주 경찰관들이 배치돼 학생들의 안전한 등교를 도왔습니다. 사건 직후 6월말, 해당 학군은 사건이 발생한 롭 초등학교 건물을 헐어버리고, 영구적으로 폐쇄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일정은 정해지지 않은 가운데, 새로운 초등학교 캠퍼스 건설을 위한 기금 모금 작업이 진행중입니다.


K라디오 이하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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