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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가든 스테이트 플라자몰, “10대들은 성인 동반해야 입장 가능”




<앵커> 뉴저지 최대 쇼핑몰 중 하나인 버겐 카운티 파라무스(Paramus)소재 가든 스테이트 플라자 몰(Garden State Plaza Mall)이 다음주부터, 주말 저녁 시간 대에 10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성인 동반 시에만 입장을 허용하는 정책을 시행합니다. 자세한 소식 전형숙 기자가 전합니다.


뉴저지 버겐 카운티 파라무스(Paramus)소재 가든 스테이트 플라자 몰(Garden State Plaza Mall)이 오는 28일부터 쇼핑몰 앞에서 신분증 확인을 통해 성인을 동반하지 않는 10대 청소년의 입장을 제한합니다.

가든 스테이트 플라자 몰측은 최근 틱톡 등 SNS에서 유행하는 동영상 등의 영향을 받아 청소년들이 쇼핑몰 내에서 단체로 유리병 터뜨리기 등과 같은 위험한 장난을 하거나 패 싸움을 하는 등 고객들의 안전과 쾌적한 쇼핑에 방해되는 행동을 자주 보여 이와 같은 정책을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쇼핑몰 관계자에 따르면 십대들은 주로 금요일과 토요일 또래들과 입장해 건물 내부를 뛰어다니거나 무질서한 행동을 일삼아 왔으며 이로 인해 쇼핑객들의 불만 접수도 여러 건 제기 됐습니다.

지난 3월 11일 쇼핑 몰 내부에서는 수백명의 청소년들이 가담한 대규모 패싸움이 벌어져 버겐카운티 보안관 및 파라무스 경관들이 출동하기도 했습니다.

성인을 동반해야 하는 청소년의 연령은 18세 미만으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경비원들이 쇼핑몰 입구에서 신분증 검사를 시행하며 이 때 만약 신분증 제시를 거부하거나 21세 이상 성인이 동반하지 않은 청소년들이 쇼핑몰에 들어가려고 할 경우 입장이 제한됩니다.

연령 검사에서 인정되는 신분증으로 여권이나 운전면허증, 군인 신분증 등이 있으며 이와 같은 정책은 AMC 영화관에서는 예외가 적용됩니다.

한편 18세 미만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성인 동반 입장 조건을 내건 정책을 시행한 곳은 뉴저지 가든 스테이트 플라자 몰 외에 메릴랜드, 펜실베니아,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등의 쇼핑몰 등이 있으며 이들 역시 청소년 입장 제한 정책을 시행한 사유로 십대들의 무질서한 행동을 꼽았습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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