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뉴저지주 2023-2024 새 회계연도 예산안을 545억달러로 확정됐습니다. 주지사와 주 의회간 최대 쟁점이었던 65세 이상 시니어 재산세 50% 감면은 오는 2026년부터 시행하고 그 사이 앵커 프로그램을 통한 재산세 환급을 늘인다는 정책이 포함됐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형숙 기자가 전합니다.
뉴저지주 2023-2024 회계연도 예산안이 주 의회를 통과하고 주지사의 서명까지 완료됐습니다.
주 의회는 30일 543억 달러에 달하는 새 회계연도 예산안을 찬성 51 반대 27로 가결 시켰으며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는 같은 날 밤 8시 30분 예산안에 서명했습니다.
확정된 예산안은 애 초 주지사가 발표한 531억달러에 비해 12억달러가 증가한 것으로 주지사와 주 의회간 최대 쟁점 사항이었던 65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한 재산세 50% 경감의 경우 오는 2026년 1월부터 시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재산세 반액 경감까지는 앵커 프로그램을 통한 시니어들 대상 지원액을 늘려 단계적인 재산세 혜택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시니어 대상 재산세 감면 프로그램 명은 StayNJ로 전미에서 재산세가 가장 높은 곳인 뉴저지주에서 노년층이 계속 주 내에 머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정책이며 뉴저지주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주택 소유주와 세입자 모두 혜택 대상입니다.
주택 소유주의 경우 연간 재산세의 절반이 감면되고 세입자는 700달러까지 환급이 이뤄집니다.
뉴저지주는 StayNJ 프로그램 시행 전까지 2024년과 2025년 지급되는 앵커 재산세 감면 프로그램의 환급금을 현재보다 250달러 높이고 이를 통해 StayNJ 시행 전까지 65세 이상 주택 소유주의 경우 최대 1,750달러, 세입자는 700달러를 환급받게 됩니다.
한 편 맞벌이 부부를 위한 자세 세액 공재는 새 회계연도부터 두 배로 증가합니다. 뉴저지 현행법에 따르면 연 소득 $80,000 이하인 가구의 5세 이하 자녀 한 명당 $100에서 $500 사이의 금액을 받고 있지만 새 회계연도부터 연 소득 3만달러 미만 가정의 경우 6세 미만 자녀 당 최대 1,000달러의 세금 지원을 받게 됩니다.
또한 주 내 교육 예산에 공립 대학교 학비 지원 프로그램을 늘여 저소득층 자녀 65%가 등록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서민들을 위한 또다른 정책으로 뉴저지 트랜짓 요금을 동결하기 위해 1억 1,000만 달러를 배정합니다.
여기에 더해 올해 뉴저지 각 카운티 별로 증가한 보험 비용 증가를 지원하기 위해 2억달러의 건강 보험 예산 배정이 책정됐으며 전체 예산의 약 19%에 달하는 100억달러는 경기 침체가 오거나 세수가 예상보다 적을 경우를 대비한 주 비상 금액으로 보관됩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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