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필머피 뉴저지주지사가 2024-2025 새 회계연도 예산안을 통해 재산세 환급 및 자녀 세금 공제 등을 확대한대고 밝혔습니다. 특히 주택 소유주 및 세입자를 위한 앵커 프로그램에 35억달러 이상을 배정해 납세자들 부담을 경감시킨다는 계획을 전했습니다. 전형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필머피 뉴저지 주지사가 2024-2025 회계연도 예산안을 통해 총 35억달러의 기금을 앵커 프로그램에배정해 납세자들 부담을 경감시킬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머피 주지사는 27일 새 회계연도 예산안을 발표하면서 “ 앵커 프로그램을 통해 주택 소유주와 세입자, 시니어들에게 세금 환급 혜택을 확대하고 이들이 생활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서트: Governor Phil Murphy>
뉴저지주는 지난해 실시한 앵커 프로그램을 통해 총 180만명 이상의 주택 소유주 및 세입자들에게 21억달러 이상을 환급했으며 전년도 수혜자 170만명에 비해 지난해 세금 환급을 받은 인구는 10만명이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앵커 프로그램을 통해 주택 소유주의 경우 최대 1,750달러, 세입자는 최대 700달러의 환급금을 지급받았습니다.
머피 주지사는 이외에도 새 회계연도에 보조 주택 주거 유닛(Accessory Dwelling Units)보조금을 확대해 각 주택의 백야드와 지하실 개조를 장려하고 부족한 주택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주지사는 이를 장려하기 위해 10개 이상의 각 로컬 정부가 최대 100만달러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경쟁시키고 이들 지역에 보조 주택 주거 유닛이 활성화될 경우 추후 주 정부 전역으로 이와 같은 체제를 확대시킬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주정부가 계획하고 있는 보조 주택 주거 유닛 지원금 수혜 대상자로 지역 중위 소득 80% 미만의 저소득층 가정이어야 하며 최소 10년 이상 해당 거주 기간을 채워야 한다는 요구 조건을 수락해야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새 회계연도 예산안에 공립학교 지원액은 전년보다 9억달러가 증액됐으며 주정부는 요금 인상을 계획하고 있는 뉴저지 트랜짓에 대한 지원금을 기업 대중 교통 수수료 부과를 통해 충당한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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