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뉴저지주가 오는 2026년 미 독립 2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2,500만달러의 예산을 투자해 워싱턴 크로싱 주립 공원 등 주 내 10개의 미 독립 전쟁을 기릴 수 있는 역사적 장소를 복원하고 기념관을 건립합니다. 전형숙 기자의 보돕니다.
뉴저지주가 오는 2026년 미 독립 250주년 기념식을 준비하고 전쟁에 의해 희생된 선조들을 기리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독립 전쟁을 기념할 수 있는 주 내 10개의 장소에 총 2,500만 달러의 기금을 투자해 전쟁 기념 유적지를 건립합니다.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는 30일 성명을 통해 “ 미국 독립 전쟁 승리에 뉴저지 주는 큰 기여를 했으며 뉴저지 내에는 독립 전쟁 승리에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장소가 여러 개 있다 ”고 설명하면서 “ 뉴저지 주민 뿐 아니라 전 세계인이 방문할 만한 독립 전쟁 기념관 및 유적지를 주 내에 건립해 선조들의 희생을 기리고 미 독립 전쟁에 대한 의의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적지 건립 기금 2,500만 달러는 연방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American Rescue Plan 을 통해 조달할 계획이며 뉴저지 재무국과 Revolution NJ, Crossroads of the American Revolution 을 통해 워싱턴 크로싱 주립공원, 트렌톤 전투 기념비, 프린스턴 배틀필드 주립공원, 만머스 배틀필드 주립공원 등 총 10개의 주립 공원 및 전쟁 관련 장소(Washington Crossing State Park, Trenton’s Old Barracks, Battle Monument in Trenton, Princeton Battlefield State Park, Monmouth Battlefield State Park, Proprietary House in Perth Amboy, The Indian King Tavern in Haddonfield, Wallace House in Somerville, Boxwood Hall in Elizabeth, Rockingham in Kingsto)에 유적지를 복원하고 전쟁기념관을 건립합니다.
타헤샤 웨이 (Tahesha Way) 뉴저지주 국무장관은 이에 대해 “ 트렌턴 전투와 프린스턴 전투는 미 독립 전쟁을 승리로 이끄는 데 불을 지핀 매우 중요한 전쟁이었으며 이 외에도 뉴저지 주요 장소에 후세들에게 역사를 길히 알릴 만한 장소가 많이 있다”고 강조하면서 해당 유적지를 통해 미 독립에 뉴저지가 기여한 역할을 중점적으로 알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욕과 뉴저지 전역은 미 독립 전쟁 중 1776년부터 1777년까지 조지 워싱턴 장군이 지휘하는 미군과 윌리엄 하우 장군이 지휘하는 영국군의 전투지였으며 특히 1776년 말 워싱턴 장군은 군대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얼어있는 델라웨어 강을 건너 뉴저지 트렌턴에 있던 영국군 수 비대를 급습해 성공하고 영국군의 전진 기지를 뉴브런즈윅과 뉴욕까지 밀어내 전쟁 사기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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