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에서 원숭이두창 첫 사망자 나와



<앵커> 뉴저지주에서 원숭이두창 관련 첫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뉴욕에서 최초 사망자가 보고된지 불과 보름남짓 지난 시점인데요, 보건당국은 감염 가능성이 있는 경우 사전에 백신을 접종받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 소식 김유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뉴저지 보건당국이 7일, 뉴저지주 최초로 원숭이두창, 일명 몽키팍스(monkeypox) 관련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보고했습니다. 이 사망자는 뉴저지 북부에 거주하는 주민으로, 지난 9월 원숭이두창 감염이 확인됐고 지난달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주 보건부는 이 환자가 기저질병을 가지고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달 21일, 뉴욕시 보건당국이 뉴욕시에서 처음으로 원숭이두창 관련 사망자 2명을 발표한 데 이어 불과 보름 남짓 지난 후, 뉴저지에서도 사망자가 나온 것입니다.


뉴저지주에서는 지난 몇 주 동안, 원숭이두창 감염 환자가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건당국은 이 질병은 여전히 퍼져나가고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심각한 질병, 심지어 사망에 이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 특히 8세 미만 아동이나 임신 중 또는 수유중인 경우 등은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현재까지 뉴저지 주 내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는 약 751건으로 보고됐습니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전미에서는 2022년 발병된 이래, 9명의 원숭이두창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첫 사망자는 지난 8월 텍사스에서 발생했으며 이어 캘리포니아서도 9월에 최초 사망자가 보고됐는데, 이미 면역력이 심각하게 악화돼 있는 상태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돼 숨진 것으로 전해집니다.


원숭이두창 바이러스는 일반 대중들에게 여전히 감염위험도가 높지는 않지만, 감염위험 가능성이 있는 경우 바이러스 노출 전 사전에 백신을 접종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원숭이두창에 감염되면 발열, 근육통, 두통 및 인후통과 기침 등의 호흡기 증상을 시작으로 1~4일 후 발진이 나타납니다. 원숭이두창 백신은 28일 간격으로 2회 접종이 권고되며 주 전역의 백신접종소에서 무료로 맞을 수 있습니다.


원숭이두창 백신 접종, 증상, 검사 등과 관련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 nj.gov/health/monkeypox 를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K-라디오 김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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