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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20년대 최악의 가뭄, 트라이스테이트 몸살


<앵커> 올 여름, 뉴욕시에 20년만에 최악의 가뭄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커네티컷 주 전역이 가뭄지역으로 지정되는 등, 트라이스테이트 전역이 가뭄으로 시름하고 있는데요. 이상 기온현상이 농작물 수확에 영향을 미치며 식자재 가격은 더욱 상승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이하예 기자가 보도합니다.



뉴욕, 뉴저지, 커네티컷을 포함한 트레이스테이트 전역이 가뭄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뉴욕시는 20년 래 최악의 가뭄을 기록하면서, 고온현상에 가뭄까지 겹치며 잔디가 누렇게 변하는 황화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뉴욕, 뉴저지 가뭄 지역이 확대됐고, 특히 커네티컷의 경우에는 주 전체가 가뭄지역으로 지정됐습니다.


지난 화요일 저녁 집중호우가 한차례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가뭄은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9월1일 목요일 발표된, 미 전역 가뭄 모니터 보고서에 따르면 가뭄은 미 북동부 지역에서 나타나고 있으며, 상태가 악화되는 추세입니다. 뉴욕과 뉴저지 델라웨어 메릴랜드 버지니아, 버몬트 지역에서 폭염에 평균이하의 강우량을 기록하는 가뭄이 지속되면서, 땅이 건조해지고 하천이 말라 바닥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가뭄으로 인한 건조주의보는 크게 exceptional, extreme, severe, moderate, dry 다섯단계로 나뉩니다. 현재 뉴욕시 5개 보로 가운데, 4개 보로가 severe 가뭄 단계를 나타내고 있고 맨해튼 보로가 moderate 단계를 기록중이며 시간이 지날수록 가뭄지역이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뉴욕 가뭄현상은 동부로 갈수록 극심한 상황입니다. 롱아일랜드 낫소 카운티와 서폭 카운티 모두 극심한 가뭄인 severe 단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뉴저지도 상황은 마찬가지 입니다. 파사익 카운티, 버겐 카운티, 미들섹스 카운티 모두 Severe 가뭄단계를 기록중이며, 가뭄지역은 최근 Monmouth County로 까지 확대됐습니다.


커네티컷 주의 경우, 트라이스테이트 가운데 가장 심각합니다. 주 전역이 가뭄지역으로 지정되면서, severe 혹은 그보다 더 심각한 extreme 단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뉴욕시 1/4이 moderate 단계이며, 나머지 3/4지역은 비정상적 건조지역으로 분류됐습니다. 이처럼 극심한 가뭄으로 인한, 물 부족사태에 시달리면서, Rockland 카운티는 지난 화요일, 2단계 물 부족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이에 따라 내려진 새로운 요식업 지침으로 인해, Rockland 카운티 레스토랑은. 고객이 요청하지 않는 한, 물을 서빙하지 않아야합니다. 카운티는 새롭게 만들어진 물서빙 제한 명령이 8월18일 발효된 이후, 평균 물 사용량이 11% 감소하는 효과를 나타냈다고 밝혔습니다.


뉴저지 주는 1/3지역이 severe 가뭄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일주일 가뭄지역이 12% 확대됐습니다. 폭염에 가뭄까지 겹치는 이상 기온이 지속되며 나타난 농작물 생산 감소현상은, 곡물가격 상승을 부추길 것이라는 우려도 나옵니다. 옥수수 밭이 시들어가면서, 제대로 열매를 맺지 못하는 상황이며, 사과 역시 평년보다 과실이 작게 열리고 있으며, 이맘때쯤이면 수확에 나서야할 콩 역시, 충분히 자라지 못해 수확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K라디오 이하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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