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달 간 뉴욕주의 판매세수가 두자리 수 증가를 이어 가고 있습니다.
톰 디나폴리 뉴욕주 감사원장에 따르면 27일 기준 뉴욕주의 판매세수는 뉴욕시세수 증가에 힘입어 1년 전 동기 대비 10.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3분기 판매세 청구액은 5억2900만 달러가 증가한 57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 같은 판매세 상승은 사람들이 호텔을 이용하거나 브로드웨이에서 쇼를 보거나, 레스토랑에서 외식하는 등 펜데믹 이후 외부 활동을 늘였기 때문입니다.
2020년 펜데믹 초기 셧다운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넘긴 뉴욕시는 지난달 브로드웨이 관객이 펜데믹 이전 수준의 90% 이상을 회복하고, 호텔 예약율도 90%를 웃돌고 있습니다. 이는 펜데믹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관광 및 레저 산업이 서서히 회복하고 있다는 청신호로 해석됩니다.
한편 뉴욕시를 제외한 일부 카운티에서는 지난 6월 뉴욕주가 약 17센트의 유류세 부과를 중단한 이후 판매세수가 다소 감소하기도 했는데요, 뉴욕주 유류세 중단정책은 올 연말 만료될 예정입니다.
K-라디오 손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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