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허리케인 피해 푸에르토리코 추가 지원 나선다



<앵커> 지난 9월 허리케인 피오나가 푸에르토리코를 강타해 막대한 피해를 안긴 후, 현재까지도 복구 작업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뉴욕주에서 긴급식량지원 및 무역 파트너십 구축 등 추가적인 지원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김유리 기자입니다.


뉴욕주가 초강력 허리케인 '피오나'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미국령 푸에르토리코에 추가적인 지원에 나섭니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11일, 푸에르토리코를 방문해 아이들에게 배낭 및 학용품 등을 분배했습니다. 그러면서 뉴욕주는 긴급식량지원을 제공해, 푸에르토리코 농업산업에 대한 추가적인 지원을 더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뉴욕주 농업 및 시장국은 뉴욕 농장국과 협력해, 1만 9천 파운드에 달하는 식품을 기부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푸에르토리코는 지난 9월 강력한 허리케인 피오나가 강타하면서, 사망자가 속출하고 수십만 명이 단수 및 정전 피해를 입었습니다. 현재 허리케인 피해 복구를 위한 재건이 계속 이뤄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호컬 주지사는 "허리케인 피오나가 남기고 간 황폐함은, 푸에르토리코에 있는 우리의 가족과 친구들의 힘과 회복력에 비할 바가 아니다"라며 지속적으로 이웃돕기에 나서준 뉴욕 농부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또 앞으로 몇 년간, 푸에르토리코와 뉴욕을 오가는 보다 지속가능한, 신선한 농산물 파이프라인을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데이비드 피셔 뉴욕 농장국장은 농업 공동체는, 역사적으로 대자연으로부터 큰 손실을 입은 후 서로를 지원해왔다면서 뉴욕 농장국 역시 푸에르토리코 주민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기 위해 뉴욕주와 신속하게 협력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많은 농부들이 곤경에 빠진 푸에르토리코 주민들을 돕기 위해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기부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호컬 주지사는 뉴욕과 푸에르토리코 간, 새로운 무역 파트너십을 구축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뉴욕에서는 푸에르토리코산 망고, 파파야, 씨 없는 수박을 구입하고 반대로 푸에르토리코에서는 뉴욕에서 사과, 양파, 양배추 등을 들여오는 방식입니다. 푸에르토리코는 식량의 85%를 수입하고 있는데, 2017년 허리케인 '마리아'와 올해 '피오나' 등의 자연재해로 나머지 15% 조차 위협받으면서, 식량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따라서 푸에르토리코와 뉴욕 시장 간 관계를 확장하기 위해, 주요 유통 경로와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코넬 대학과의 공동 프로그램을 통해, 푸에르토리코 대학 학생들에게 농업 및 연구에 관한 새로운 커리큘럼도 제공될 계획입니다.이를 통해 푸에르토리코 지역 농업 발전을 지원하고, 식량 공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K-라디오 김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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