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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폭설 피해, 끝나지 않았다



<앵커> 미 전역에서 겨울폭풍의 여파로 인해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항공기 취소는 물론, 미 전역에서 최소 6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전체 사망자의 절반에 해당하는 30명 이상의 사망자가 뉴욕주에서 발견되면서, 뉴욕주에는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자세한 피해상황 이하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미 전역에서 불어닥친 겨울 폭풍으로 인한 사망자가 현재까지 최소 60명을 넘어선 가운데 사망자의 절반인 30명 이상의 사망자가 뉴욕주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뉴욕 서부에서 발생한 사망자만 최소 30명으로 집계되고 있지만, 사망자 대부분이 혼자 차 안 갇힌 상태로, 또는 눈을 치우다가 심장마비로 쓰러진 뒤, 눈에 덮혀버린 경우도 많아 피해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주 방위군까지 나서서 피해지역 복구에 나서는 것은 물론, 뉴저지 주까지 제설장비를 동원해 뉴욕서부 피해지역 지원에 나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버펄로 지역 피해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는 공무원들은, 무엇보다 운전을 하지 말고, 집에 머물러 줄 것을 강력히 권고한 뉴욕주의 경고를 너무 많은 사람들이 무시하고 운전대를 잡았던 것이 피해를 키웠다고 지적했습니다.


국립 기상청은, 27일 화요일 해당지역에 2인치의 눈이 더 내리며 상황은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로써 27만5천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버펄로 이리카운티 주민들은 끝나지 않은 폭설 피해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주 후반, 한낮기온이 50도를 넘어서는 포근한 날씨가 예상돼, 버펄로 일부 지역에 최대 3m가 넘게 쌓인 눈이 순식간에 녹으며 홍수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특히 버펄로 지역에서는 사망자들이 차 안에서, 집안에서, 눈더미 속에서 발견되고 있는 상황이라, 사망자 집계는 크게 늘어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마크 폴론카르즈(Mark Poloncarz)이리카운티 장은 이리카운티 소방국 역사상 최악의 겨울폭풍이라고 말하며, 상상 이상의 최악의 상황들이 눈앞에 펼쳐지고 있다고 사태의 심각성을 전했습니다.


<인서트: 마크 폴론카르즈(Mark Poloncarz)이리카운티 장 >


폭설 피해지역에는 전기, 수도 공급이 끊기는 등의 피해가 잇따르며, 그야말로 추위와 폭설에 고스란히 맞서야하는 상황들이 이어졌습니다.


캐시호컬 뉴욕주지사는 일생에 한 번 올 만한 폭풍이라며 백악관과 연방 정부에 재난지역 선포를 촉구했습니다.


<인서트: 캐시호컬>


바이든 대통령은 폭설피해가 큰 뉴욕주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연방정부 차원의 지원을 명령했습니다.




K-라디오 이하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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