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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퀸즈에 알뜰 시니어 주택 173세대 건설 예정


<앵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뉴욕 퀸즈 지역에 173가구의 알뜰 주택단지 건설을 발표했습니다.

이 주택단지 중 52가구는 노숙자 노인들에게 배정되며 고효율 전기에너지원이 사용되는 친환경 주택으로 지어질 예정입니다. 유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캐시 호컬(Kathy Hochul) 뉴욕 주지사는 20일 퀸즈의 자메이카 지역에 알뜰 시니어 주택단지 개발인 섯핀 시니어 주택을 건설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주택단지에는 심각한 정신 질환이나 약물 남용 장애가 있는 노숙자 노인들에게 배정될 52가구를 포함, 173세대의 저렴한 아파트가 제공될 예정입니다.

또한, 호컬 주지사의 청정 에너지 의제의 핵심 구성 요소인 뉴욕주 에너지 연구 개발청(New York State Energy Research and Development Authority)의 청정 에너지 이니셔티브(Clean Energy Initiative)의 일환으로 선도적인 환경 표준의 적용을 받게 됩니다.

호컬 주지사는 "주정부의 투자 덕분에, 우리는 퀸즈에 사는 나이든 뉴욕 주민들에게 건강하고 편안한 생활 환경을 제공하는 동시에 그들을 위해 절실히 필요한 알맞은 가격의 주택을 만들고 있다“며 “기후 주간을 기념하면서, 모두를 위해 더 친환경적인 뉴욕을 건설함으로써 기후 변화의 해로운 영향을 줄이려는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브레이킹 그라운드가 개발을 맡고 있는 이 프로젝트는 섯핀 블러바드(Sutphin Boulevard)에 15층 규모로 지어지며, 중위소득 50% 이하의 62세 이상 성인 전용 121가구가 들어섭니다.

또 만성적인 노숙생활을 하며 심각한 정신질환이나 약물사용 장애를 앓고 있는 55세 이상 성인 전용 영구주택 52가구도 입주시킬 예정입니다.

이 주택단지 1층과 지하층에는 커뮤니티 헬스케어 네트워크에 의해 운영되는 1만5,000평방 피트의 연방 기준 자격을 갖춘 건강 센터가 들어서며 무료 와이파이, 피트니스 룸, 야외 레크리에이션 공간을 포함한 거주자들을 위한 추가적인 편의 시설도 갖추게 됩니다.

올전기 시스템인 이 주택단지는 뉴욕에서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85% 줄이겠다는 기후 리더십 및 지역사회 보호법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뉴욕주 에너지 연구 개발청(NYSERDA)의 청정 에너지 이니셔티브로부터 95만1,500달러를 지원받았습니다.

이 건물은 또한 패시브 하우스 연구소의 인증 기준을 충족하며 태양열 어레이, 중앙 집중식 에너지 회수 환기 장치, 에너지 스타(Energy Star) 가전제품, 3중 창문 및 저유량 배관 고정 장치와 같은 재생 에너지 및 에너지 효율 기능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호컬 행정부는 노숙자와 특별한 도움 없이 적절한 주택을 확보하기 어려운 뉴욕 시민들을 위해 노숙자 주택 및 지원 프로그램 자금을 활용해 주택을 건설하거나 재개발하고 있습니다.

K-radio 유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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