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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전철 스크린 도어 공사 시작한다



<앵커> 뉴욕 전철 내에 스크린 도어를 설치하기 위한 공사가 수 개월 내에 시행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MTA는 우선 3개의 전철 역 승강장에 승객 보호를 위한 스크린 도어 공사를 파일럿으로 시작한 후 점차 이를 확대한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전형숙 기자의 보돕니다.


뉴욕 전철 내에 스크린 도어 설치를 위한 공사가 곧 시작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뉴욕 지역 매체 고다미스트의 5일 보도에 따르면 MTA 측은 앞으로 몇 달 내에 3개의 전철 역 플랫폼에 승객 보호를 위한 스크린 도어 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며 이는 지난 해 전철 선로에 떠밀려 사망한 아시아계 여성 미셸 고 사건과 유사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시행됩니다.

스크린 도어가 우선 설치되는 전철역은 7 트레인이 지나는 타임스퀘어역과 L 열차가 지나는 Third Aveune 역과 함께 E 열차가 지나가는 Sutphin Boulevard-Archer Avenue 역입니다.

MTA 건설 및 개발국 국장 제이미 토레스 스프링거( Jamie Torres-Springer)는 지난 3월 스크린 도어 설치 사업과 관련한 미팅에서 “ MTA 이사회를 비롯한 전 직원은 미셸 고 사건 당시의 충격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했으며 이와 유사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대처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고 전하면서 승객 보호 장치 중 하나인 스크린 도어 설치를 예정보다 앞 당겨 시행하게 된 승객 보호 장치 중 하나라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파일럿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한 예산으로 1억 달러 이상의 비용이 들 것으로 추산되며 공사가 시행되는 정확한 날짜는 아직 MTA 측에서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뉴욕 지역 매체 고다미스트는 뉴욕 전철역의 플랫폼이 노후된 곳이 많고 구조적인 조건 등으로 인해 뉴욕 모든 전철역에 스크린 도어를 설치하는 데에 무리가 따른다고 지적했습니다.

MTA 측이 의뢰해 진행한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 전철역 472개 중 128개 만이 스크린 도어 설치가 가능하며 이를 모두 완료하는 데에 약 70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MTA 대표 Janno Lieber는 “ 스크린 도어 설치가 여의치 않은 전철역의 경우 열차 앞 부분에 카메라를 설치하는 등 범죄 예방을 위한 다른 조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 편 뉴욕 전철 승강장에서 승객이 떠밀리는 사건은 연 평균 100여 건에 달하며 지난해 MTA 자노 리버(Janno Lieber)대표는 성명을 통해 “MTA 는 전철역 안전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플랫폼 변경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지만 플랫폼이 실제 변경되기 전까지 시민들은 승강장 가장 자리에 서 있는 것을 피하라고 당부한 바 있습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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