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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서부지역 인명피해,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 책임론




<앵커> 뉴욕주 서부 버팔로 지역 눈폭풍으로 최소 37명 이상이 사망한 참사에 대해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의 책임론이 부상하고 있습니다. 폭설이 내리기 전날 여행 금지령을 내리지 않고 고속도로 내 오직 상업용 트럭 운행만 제한한 것은 지나치게 안일한 대비였다는 지적인데요. 자세한 소식 전형숙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뉴욕주 서부 버팔로 지역 눈 폭풍으로 37명 이상이 사망한 인명 사고에 대해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의 책임론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뉴욕 포스트는 29일 자연 재해를 앞두고 여행 금지령 등 적극적 대비로 지나친 대응을 한다는 비판을 받곤했던 앤드루 쿠오모 전 주지사와 캐시 호컬 현 뉴욕 주지사를 비교하면서 이번 눈 폭풍 비해가 분명히 예견된 자연 재해였음에도 불구하고 주지사의 리더십 부족으로 많은 주민의 생명을 잃었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은 먼저 허리케인이나 눈 폭풍이 올 경우 주민들이 가능한 집에 머무르면 생명을 잃는 비율은 크게 줄게 된다고 강조하면서 18시간 동안 갇힌 후 끝내 차 안에서 사망한 22살 앤델 니콜 테일러(Anndel Nicole Taylor)의 사례 등을 들며 여행 금지령이 발령됐을 경우 이번 폭설로 인한 인명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앤드루 쿠오모 전 주지사의 경우 심한 눈폭풍이 예보될 경우 여행 금지령을 매번 내렸으며 특히 지난 2015년 최대 3피트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된 뉴욕시에는 전철역과 주요 도로를 폐쇄함으로써 지나친 대응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자연 재해에 있어서는 지나친 대응이라는 것이 없다는 것을 이번 뉴욕주 서부 인명 피해로 입증하게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쿠오모 주지사는 지난 2016년 뉴욕주 브룸 카운티에 또 다른 눈폭풍 예보가 있기 전 해당 지역에도 여행 금지령을 내린 바 있습니다. 이에 반해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는 기상학자들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지난 22일 뉴욕 서부 버팔로 시와 이리 카운티에 여행 금지령을 내리지 않았으며 이 지역 고속도로에 상업용 차량만 통행을 금지시켰습니다. 신문은 호컬 주지사가 단지 집에 머무르라고 당부한 것은 말 대로 제안에 그쳐 이를 따르지 않은 주민들의 생명을 구하지 못했다고 쓴 소리를 냈습니다. 앞서 워싱턴 포스트는 이번 겨울 폭풍 전 마크 폴론카즈 이리 카운티장에게 SNS 등을 통해 여행 금지령을 내려달라는 주민들의 호소가 이어졌다고 지적했으며 외출을 자제해달라는 당부가 단순 권고사항에 불과해 22일 출근 길에 나선 많은 뉴욕주민들이 눈 폭풍 피해를 입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실제 이번 눈 폭풍으로 인해 버팔로 지역에서 희생당한 사망자 절반 이상이 도로 위 차량을 비롯한 실외에서 발견됐습니다. 뉴욕주 최악의 눈 폭풍은 지난 1977년이었지만 버팔로 시는 이번 눈폭풍으로 역대 가장 많은 희생자가 나온 도시로 기록됐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 일반적으로 엄격한 봉쇄조치가 내려지면 주민들 다수가 이에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기 때문에 주 관리자들은 규제와 안전에 대한 대비 사이의 균형을 찾기가 어렵다”고 전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참 전부터 예견된 자연 재해에 더 많은 준비를 해야 했고 적절한 규제 조치가 있어야 했다고 평했습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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