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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레스토랑 경영난 지속



<앵커> COVID-19 팬데믹이 시작된지 2년반이 지났지만, 여전히 뉴욕 레스토랑은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고객 감소와 식자재 가격 급등, 그리고 인건비 상승까지 겹치면서,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하예 기자가 보도합니다.


COVID-19 팬데믹이 시작된지 2년반이 다 됐지만, 여전히 뉴욕 레스토랑 사업자들은 재정난에 허덕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뉴욕주 레스토랑 협회가 진행해 31일 수요일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팬데믹 여파로 대다수의 레스토랑 소유주들이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단기적으로도 3개월 전보다 사업이 악화됐다고 응답한 레스토랑 소유주는 전체응답자의 41%를 차지했습니다.


또 응답자의 약 40%가 시간이 지난다 해도,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지 못할 것같다고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약 42%의 응답자는 회복까지 약 1년 이상이 더 소요될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팬데믹 초기,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착용이 어려운 식당들은 고객 감소로 인해 사업에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이제 방역지침이 다소 완화되기는 했지만, 러시아발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인해 급등한 에너지 가격으로, 물가가 급등하면서, 식자재 가격 급등에 인건비 상승까지 겹치며, 레스토랑 운영자들은 재정의 악순환에서 쉽게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멜리사 프레이슛 뉴욕 레스토랑 협회장은, 연방정부와 주정부의 요식업 지원대책에도 불구하고 요식업은 지속적인 어려움으로 운영이 어려운 실정이라고 토로했습니다.


실제로 식자재 가격 급등으로 응답자의 88%가 메뉴 가격을 인상할수 밖에 없었다고 답했으며, 인건비 상승역시 레스토랑 경영에 타격을 줬다는 응답도 86%를 차지했습니다.

한편 손님감소로 인해 인건비 절감 차원에서 77%의 식당이 영업시간을 줄인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팬데믹 장기화로 인한 고객 감소와, 식자재 가격 급등, 인건비 상승으로 레스토랑 운영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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