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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동포들의 열띤 응원에도 한국 가나에 2:3 석패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이 오늘(28일) 오전 열린 가나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2-3으로 아쉽게 패했습니다.


전반 24분 모하메드 살리수와 34분 모하메드 쿠두스에게 잇달아 실점해 0-2로 끌려간 한국은 후반 13분과 16분 조규성이 거푸 헤딩골을 터트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하지만후반 23분 쿠두스에게 뼈아픈 결승골을 얻어맞고 결국 무릎을 꿇었습니다.


지난 24일 우루과이와 1차전에서 0-0으로 비긴 한국은 이로써 1무 1패(승점 1)가 됐습니다.

16강에 진출하려면 오는 12월 2일오전 10시 열리는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무조건 승리한 뒤 같은 조 다른 팀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합니다.


한편 뉴욕일원의 한인 동포들은 지난 24일 추수감사절에 치러진 우루과이와의 1차전에 이어 오늘도 이른 아침 퀸즈 플러싱 소재 프라미스 교회를 찾아 대한민국 대표팀을 한 목소리로 응원했습니다.


<인서트 : 시민 함성>


일부 한인들은 출근직전 잠깐이라도 한국 경기를 보려고 찾은 듯 전반전을 마무리하고 9시가 조금 못된 시간 아쉬움을 뒤로하고 출근길을 서두르기도 했습니다.

끝까지 한국팀을 응원하던 관중들은 한국 대표팀의 골이 연속해서 터지자 모두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환호성을 질렀지만 다시 가나에 추가골을 허용하자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인서트 : 시민 함성>


한국은 이날 가나를 맞아 오른쪽 종아리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했던 주전 중앙수비수 김민재까지 투입했으나 전반 수비진이 크게 흔들리면서 연속골을 내줬습니다.

한국은전반 초반 주도권을 쥐고 좋은 흐름을 탔다. 좌우에서 코너킥도 여러 차례 얻었다. 다만 득점 기회로 살려가지는 못했습니다.


3대 2로 끌려가던 한국은 만회를 위해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후반 30분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이강인이 왼발로 찬 프리킥은 골키퍼 선방에 걸리고, 이후 이강인과 김진수의 연이은 슈팅도 수비에 막혔습니다.


후반전 추가시간이 10분이나 추어진 가운데 경기 종료 직전 한국이 코너킥을 얻었습니다.

그러나주심이 바로 휘슬을 불어 경기를 끝내버렸고, 이에 그라운드로 뛰쳐나가 강하게 항의하던 벤투 감독은 레드카드를 받아 퇴장을 당하기까지 했습니다. 벤투 감독은 레드카드로 포르투갈과 3차전에서 벤치에 앉지 못하게 됐습니다.


<인서트 : 시민>


우루과이전과 마찬가지로 비록 승리는 얻지 못했지만 최선을 다해 싸워준 태극전사들을 관중들은 끝까지 응원하며 “졌지만잘 싸웠다”, “포르투갈 전에서 승리하면 된다”고 마지막까지 선수들에게 응원을 보냈습니다.

또한 한 관중은 이처럼 같이 모여 응원할 수 있다는 것은 한인 이민 역사의 큰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행사 주최측에 감사인사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인서트 : 시민>


이제한국 대표팀은 오는 12월 2일 금요일 오전 10시 포르투갈 과의 3차전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이날도 1,2차전과 마찬가지로 프라미스 교회에서 오프라인 응원이 펼쳐질 예정이며, AM1660 K-라디오를 통해 생생한 중계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K-라디오 손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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