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뉴욕과 뉴저지에 거주하는 한인 가구 수가, 10년 새 두자리수의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세한 내용 이하예 기자가 보도합니다.
뉴욕주와 뉴저지주에 거주하는 한인 가구수가 10년 사이 두자릿수 증가세를 기록하며 10만 가구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 전역의 한인 가구수는 10년 전보다 무려 20% 이상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연방센서스국이 오늘 발표한 2020년 센서스의 가구유형(Household Type) 통계에 따르면 미 전체의 한인(혼혈 포함) 가구수는 67만5,615가구로 2010년의 54만7,873가구와 비교해 약 23% 증가했습니다.
뉴욕주는 한인 가구수가 5만9,918가구로 10년 전보다 13.6% 증가했고, 뉴저지주는 3만7,749가구로 19.6% 늘었습니다.
뉴욕시의 한인 가구는 4만3,409가구로 10% 증가율을 기록하며 뉴욕주 전체 대비 낮은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한인 밀집지역인 퀸즈의 한인 증가율이 10년새 3%에 불과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뉴저지주는 버겐카운티의 한인 가구는 10년 전보다 약 22% 늘며 급증세를 보였습니다.
주거형태를 분석해보면, 뉴욕주는 자가 주택 2만1,138가구, 렌트 3만8,777가구로 나타나 주택을 소유한 이들보다 임대해 사는 한인 가구수가 훨씬 많았습니다.
반면 뉴저지주는 주택 소유 1만9,100가구, 렌트 1만8,651가구로 주택을 구입한 한인 비율이 뉴욕보다 높은 편으로 나타났습니다.
K-Radio 이하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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