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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저지 의원들 맨해튼 혼잡 통행료 추진 반대 모임 결성








<앵커> 뉴욕과 뉴저지 의원들이 맨해튼 혼잡 통행료 시행 반대 추진 모임을 결성하고 워싱턴 연방 의회로까지 활동을 이어갈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전형숙 기자의 보돕니다.


맨해튼 혼잡 통행료 시행을 반대를 추진하는 초당적 모임이 뉴욕과 뉴저지 의원들에 의해 결성됐습니다.

조시 가트하이머(Josh Gottheimer) 뉴저지 민주당 하원의원과 마이크 롤러(Mike Lawler(R-N.Y.) 뉴욕주 공화당 하원의원, 니콜 몰리오타키스(Nicole Malliotakis) 뉴욕주 공화당 하원의원의원은 15일 링컨 터널 진입로에서 맨해튼 혼잡 통행료 반대 추진 모임 전당대회를 개최하고 이를 막기 위한 의회 활동과 함께 워싱턴 의회로까지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시 가트아이머 뉴저지 민주당 하원의원은 “ MTA 가 경영을 제대로 하지 못해 겪고 있는 재정난을 해결하기 위해 뉴욕과 뉴저지를 오가는 통근자들에게 고통을 전가 시키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 우리가 이미 많이 낸 세금은 도대체 다 어디로 가고 있느냐고 반문했습니다.


<인서트: NJ Dem Josh Gottheimer>


스테튼 아일랜드를 대표하는 니콜 몰리오타키스 뉴욕주 공화당 하원의원은 “ 맨해튼 혼잡 통행료 시행은 뉴욕과 뉴저지 지역 모든 주민들에게 심각한 경제적 손실을 부여할 것이라고 전하면서 이날부터 결성된 혼잡 통행료 시행 방지 위원회는 연방고속도로 위원회(FHWA)로 하여금 MTA 환경 평가 자체를 거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애초 MTA측은 지난 해 말까지 혼잡 통행료 도입과 관련한 환경 영향 평가를 마치고 연방 고속도로청으로부터 혼잡 통행료 시행과 관련한 최정 결정을 통보받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현재까지 연방 고속도로청은 맨해튼 혼잡 통행료 시행과 관련한 결정을 보류한 상태입니다.

지난 2019년 뉴욕주의회에서 통과된 맨해튼 교통혼잡료 시행 법안은 극심한 교통체증과 대기오염을 막기 위해 맨해튼 60스트리트 남쪽 지역으로 진입하는 운전자들에게 최대 23달러의 통행료를 부과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지만 법안 통과 직후부터 찬반 논란이 거세게 일었습니다. 특히 뉴욕을 매일 오가는 뉴저지 출퇴근자들에게 연간 최대 5천달러의 추가비용을 발생시킬 수 있는 점과 함께 혼잡 통행료가 60 스트릿 남단에 국한되기 때문에, 통행료 징수를 피하기 위해, 조지워싱턴 브릿지와 같은 북부 지역으로 차량이 대거 몰려, 더 심각한 교통 체증을 야기할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환경 평가에서 혼잡 통행료 부여 금액은 승용차의 경우 9달러에서 23달러, 트럭의 경우 12달러에서 82달러까지 총 7가지 시나리오를 통해 맨해튼 통행양을 줄이는 시뮬레이션을 거쳤으며 이를 통해 맨해튼 중심부의 교통량은 개인 차량 20% 트럭 80% 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으며 이로 인한 징수 금액은 연간 1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뉴저지 조시 가트하이머 의원은 “ 혼잡 통행료 시행으로 맨해튼 외곽 일부 지역에서는 트럭 교통량이 급증할 것이고 이 때문에 크로스 브롱스 익스프레스 웨이와 RFK 브릿지는 트럭들의 정체가 심화할 것이고 뉴저지 버겐 카운티의 I-95 도로 역시 트럭 정체가 심화할 것이라고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이와 같은 움직임에 대해 MTA 존 매카시(John McCarthy 대변인은 “ 뉴욕시는 전미에서 교통 체증이 가장 심한 도시이고 그 중심에 맨해튼이 있다”고 강조하면서 “ 맨해튼 중심부의 차량 통행을 줄여야 하는 것은 모두가 필요성을 동의하는 바이고 대중 교통을 이용하는 다수의 주민들에게 이득이 되므로 맨해튼 혼잡 통행료 시행은 예정되로 진행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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