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변호사협회 39주년 연례만찬 성황리에 개최

<앵커> 지난 25일 저녁, 뉴욕시 맨해튼 고담 홀에서는, 뉴욕한인변호사 협회 제 39회 갈라가 개최됐습니다. 그 현장에 이하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지난 25일, 뉴욕시 맨해튼 고담홀에서는 제 39회 뉴욕한인변호사협회 연례 만찬이 개최됐습니다. 이자리에는 약 420명 이상의 법조계 관련자들이 참석해, 역대 최다 참가자 수를 기록했습니다. 로렌스 한 뉴욕한인변호사 협회 회장은, 쉽지 않은 상황속에서도 꾸준히 한인 변호사협회를 지원해준 로펌들의 지원과, 바쁜 와중에도 참석해준 법조계 인사 및 지역 정치인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 날 열린 갈라는, "빛, Lighting the Path Ahead "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이날 기조연설자로는  코그니전트(Cognizant)에서 부사장(Executive Vice President)이자, 최고법률책임자(Chief Legal Officer), 최고행정책임자(Chief Administrative Officer), 그리고 사내이사(Corporate Secretary)를 맡고 있는 존 김이 나섰으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존 김이 부사장으로 속해있는 코그니전트는 정보기술회사로, 전 세계 34만개 이상의 세계 유수 기업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맺고 있습니다.

존 김은 부사장일 뿐 아니라, 회사에서 가장 중요한 거래를 담당하는 법무팀을 이끌고 있으며,  다양한 대기업의 법률 고문을 맡고 있습니다. 존 김 부사장은 콜롬비아대학교(Columbia University)에서 영어 문학(English Literature)을 전공하며 우등 졸업(cum laude)하였고, 이후 코넬 로스쿨(Cornell Law School)에서 법학 학위를 취득하였습니다.

[사진]= 뉴욕한인변호사협회 제공

그는 K라디오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우리 한인 커뮤니티는 1세대의 희생으로 발전하고 성공하고 있다며, 우리는 부모 또는 조부모 세대의 희생과 고생을 잊지 말아야한다며, 한국계 이민자들은 중국과 일본과는 또 다른 DNA를 가지고 있으며, 미국 사회에 매우 유닉한 기여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우리가 다음세대와의 중간 다리 역할을 해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서트: 존 김>

존 김은 자신의 사회적 성공에 대해,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대부분의 직원들이 윗사람에게만 잘보이려는 경향이 있는데, 동료와 부하직원들에게도 좋은 모범이 되고, 리더가 돼야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인서트: 존 김>

이날 타냐 보비, 잭슨 루이스 소속 수석 변호사는, 개척자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보비 수석변호사는 20년 이상 코네티컷 아시아 태평양계 미국인 변호사 협회의 이사회 멤버로 활동해 왔으며 두 번 회장을 역임했습니다. 보비 변호사는 K라디오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자신을 4개월 때 커네티컷으로 입양된 한국계 미국인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자신의 유년시절에는, 코네티컷에 아시아계 이민자도 많지 않았다며, 나를 지지하고, 내가 속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찾기 위해, 코네티컷 아시아 태평양계 미국인 변호사 협회, 올버니 변호사협회, 뉴욕한인변호사 협회 커뮤니티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곳에서 자신의 성공을 지지해주고, 믿어주고, 함께 축하해주고 격려해주는 놀라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자리에서 수상의 영예까지 안게되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보비 변호사는 자신 역시 두 아들을 입양했는데, 아이들 역시, 이렇게 서로를 격려하는 한인 커뮤니티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이자리에 함께 데리고 참석했다고 말했습니다.

<인서트: 보비>

[사진]= 뉴욕한인변호사협회 제공

K-RADIO 이하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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