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 저녁, 뉴욕시 맨해튼에서 제 38주년, 뉴욕한인 변호사 협회 기념식이 개최됐습니다. 그 현장에 이하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어제 저녁 뉴욕시 맨해튼 고담홀에서, 뉴욕한인 변호사 협회 38주년 갈라가 개최됐습니다. 이 자리에는 한인으로는 미주 한인이민 역사상 두 번째로 연방 순회항소법원 판사가 된 마이클 박 판사가 기조연설자로 나섰습니다.
마이클 박 판사는, 동부지역의 최초 한국계 연방판사이자, 고(故) 허버트 최 판사에 이어 두번째 한국계 연방항소법원 판사로, 한국계 법조인으로서 새로운 역사를 썼다고 평가받는 인물입니다. 미국에는 94개의 연방지방법원이 있고 그 위에 12개의 연방순회항소법원이 있습니다. 마이클 박 판사가 속한, 제2 순회항소법원은 뉴욕 주를 포함한 동부지역을 관활합니다. 재판 가운데, 연방대법원에서 판결하는 케이스는 극히 드물어, 거의 모든 재판의 최종 판결이 연방순회항소법원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연방법원 판사는, 대법관 9명, 연방항소법원 판사 179명, 연방지방법원 판사 679명으로 이뤄져있으며 종신직입니다.
마이클 박 판사는, 자신이 젊은 변호사 시절부터, 뉴욕한인 변호사 협회 회원으로 활동해왔다며, 서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협력하며 갈 수 있는 긍정적인 기능을 가진 협회라고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인서트: Michael H. Park>
그는 미주 한인이민 역사상 두 번째로 연방 순회항소법원 판사가 된 것이 어떤 의미가 있냐는 질문에 대해, 다음 세대들에게 더이상 백인뿐만 아니라 아시안도 할수 있다는 희망을 줬다는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답했습니다.
<인서트: Michael H. Park>
이번 변호사협회 갈라를 주축으로 주최한 로렌스 한 변호사는,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로펌에서 일하는 한국계 변호사들과 판사를 보며 자랑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인서트: Lawrence S. Han>
로렌스 한 변호사는, 변호사라는 직업이 일적으로 힘들때도 많고, 또 미국에서 활동하면서 인종차별을 받을때도 있는데, 한인변호사협회를 통해, 서로 도와주고, 멘토와 멘티로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참 의미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인서트: Lawrence S. Han>
K-RADIO 이하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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