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뉴욕주 산하 기관에서 근무하는 6,500여명의 간호사들 급여가 인상됩니다. 이에 따라 낮 근무를 하는 RN, 즉 뉴욕주 등록면허 간호사의 초봉이 10만 8천달러가 됩니다. 자세한 소식 전형숙 기자가 전합니다.
뉴욕주가 의료 인력 채용을 늘이고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간호사 급여를 인상합니다.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는 성명을 통해 “뉴욕주립대학교를 포함한 주 정신건강학과, 발달 장애인 사무실 등 15개 주 정부 기관에서 근무하는 6,500여명의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평균 4.5%의 급여를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인상으로 업스테이트에서 근무하는 간호사의 초봉은 9만달러가 되며 업스테이트를 제외한 뉴욕주 낮 근무 등록 면허 간호사의 초봉은 10만 8천달러가 됩니다.
오후 4시부터 자정까지 근무하는 저녁 근무자는 기본 급여의 7%, 오전 0시부터 아침 8시까지 근무하는 심야 근무자는 평균 10%의 급여 인상을 받게 됩니다.
한편 미 노동 통계청이 지난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여러 간호사 직군 중 가장 높은 급여를 받는 간호사는 마취과 전문 간호사로 평균 연봉이 18만1,040달러이며 시간당 87달러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마취과 전문 간호사는 공인 마취 교육 프로그램에서 간호학 학사 및 석사 학위를 취득해야 면허가 주어지며 급성 질환 치료 환경에서 최소 1년 이상 간호사로 근무한 경력이 있어야 합니다. 평균 급여 순위 2위는 전문 간호사(Nurse practitioners)로 평균 연봉이 11만 1,840달러이며 이들은 병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방법에 대해 추가 교육과 훈련을 받아 주정부 에서 자격증을 받게 되며 전미 간호단체에 의해 인증을 받습니다. 다음으로 조산 간호사와 간호 강사 및 교사, 등록면허 간호사가 각각 높은 임금을 받는 순위의 뒤를 잇고 있습니다. 가장 연봉이 낮은 간호사는 간호 조무사로 평균 연봉이 3만720달러에 그쳤는데 이들은 별도의 학위 소지가 필요하지 않으며 등록 면허 간호사 감독 하에 환자 목욕 및 약물 투여 등 기타 건강 관련 서비스 업무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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