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뉴욕주 8월 실업보험 사기 1,100만 달러 달해



<앵커> 지난달 뉴욕주에서 실업보험 사기로 지급된 금액이 1,100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뉴욕주 노동국은 사기성 실업보험 청구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상환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 김유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지난 달, 뉴욕주에서 실업보험 사기로 지급된 수당이 1,1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캐시호컬 뉴욕주지사는 26일, 뉴욕주 노동국 조사결과 지난 8월 1,100만 달러 이상의 실업보험사기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히고, 단속을 시작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노동국 조사에 이어 주정부는 사기 수당 지급에 대한 상환방법을 모색하고, 미지급액을 주 법집행기관에 회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조사를 바탕으로 노동국 특별수사청은 올해 부정하게 챙긴 1억 1,000만 달러의 수당을 적발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호컬 주지사는 "팬데믹이 극심할 때, 뉴욕주는 전례없는 실업 위기를 겪었다"며 "이런 사기성 실업보험 청구는, 이를 가장 필요로 하는 뉴욕시민들로부터 기회를 뺏아가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행정부는 실업보험 사기 조사를 강화하고, 책임을 물으며, 어려움에 처한 뉴욕시민들이 이 중요한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노동국은 향상된 사기 탐지 시스템을 이용해, 부정지급을 식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시스템을 통해 조사관은 사례를 보다 효율적으로 검토할 뿐만 아니라, 고용날짜 확인을 위한 고용주에 대한 기록 요청도 간소화할 수 있게 됐습니다.



만약 시스템이 사기성 지불을 감지했을 경우, 청구자는 이에 대해 설명할 기회가 주어집니다. 그러나 검토 후, 청구인이 실업수당을 부당하게 챙기면서 일한 사실이 확인되면 노동국은 부당 이익금이 반환되도록 조치할 예정입니다. 여기에는 상환계획 수립, 주 및 연방 세금신고서 작성, 필요에 따라 주 및 연방 법집행기관에 미지급사항 회부 등이 포함됩니다.


로버트 리어든 뉴욕주 노동국 커미셔너는 "실업보험을 사기로 청구하는 것은 뉴욕시민들로부터 돈을 훔치는 것"이라며, 경계를 늦추지 않고 사기범죄를 저지른 자들이 책임을 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실업수당 사기에 대해 신고하거나 보다 자세한 정보를 얻기위해서는 뉴욕주 노동국 웹사이트를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K-라디오 김유리입니다.



news@am1660.com

AM1660 K-라디오의 기사와 사진에 대한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COPYRIGHT ⓒ AM1660 K-Radio ALL RIGHT RESERVED

Recent Posts

See All

<앵커> 데이빗 뱅크스 뉴욕시 교육감이 오늘 브리핑을 통해, 뉴욕시 내 K-12학년 전체를 대상으로 HIV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뉴욕시에서 HIV감염을 진단받은 사람 가운데 37%가 13세에서 20대 청소년 및 청년이었다며, 이들을 교육하고 가르쳐야 잠재적인 감염위험으로 부터 생명을 구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이하예

<앵커> 뉴욕주가 9월10일 세계 자살 예방의 달, 그리고 10월 10일 세계 정신건강의 달을 맞아 뉴욕주 청소년 정신건강 지원을 위해 각부처와 협력해 무료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캐시호컬 뉴욕주지사는 오늘 브리핑을 통해, 청소년기의 정신건강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평생에 미치는 영향은 엄청나다며, 우리는 학생들의 정신건강을 지원해야할 의무가 있

<앵커>폭발적 망명신청자 유입으로 인해 뉴욕시의 무료 성인 영어 강좌에 대한 수요도 급증했습니다. 사회보장번호나 별도의 서류 없이도 무료로 이용 가능한 수업을 거주지 근처 학교나 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유지연 기자가 전합니다. 지난해부터 10만 명 이상의 이민자가 뉴욕시에 도착하면서 무료 영어 수업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습니다. 전 세계에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