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뉴욕주가 최근 2주간 음주 운전 단속을 통해 총 32,934건의 티켓을 발부하고 453명을 체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캐시호컬 뉴욕 주지사는 “음주운전으로 인한 희생자를 최소화 하기 위해 주내 단속 강화를 당분간 이어간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전형숙 기자의 보돕니다.
뉴욕주가 음주운전 단속 강화를 새해에도 계속 이어간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뉴욕주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2022년 12월 14일부터 2023년 1월 1일까지 뉴욕주 내 음주운전으로 총 32,934건의 티켓이 발부됐으며 453명은 단속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이 기간 음주 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4,417건 발생했으며 528명이 부상당하고 8명이 사망했습니다.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는 4일 성명을 통해 “ 음주운전은 운전자 뿐 아니라 무고한 피해자와 그 가족을 희생시킨다는 데 큰 심각성이 있다”고 전하면서 “ 뉴욕주 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주민을 보호하기 위해 음주운전 단속 강화를 당분간 더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스티븐 니그렐리 뉴욕주 경찰청장 대행(New York State Police Acting Superintendent Steven A. Nigrelli)은 “ 술을 조금이라도 마셨다면 운전대를 잡지 않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 음주 운전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교통사고 발생율이 크게 감소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뉴욕주 DMV(Department of Motor Vehicles) 국장이자 주 교통안전위원회(Traffic Safety Committee) 의장인 마크 슈러더(Mark J.F. Schroed er)는 주 내 켐페인을 통해 운전자 뿐 아니라 동행하는 승객들에게도 음주운전은 절대 해서는 안되는 행위라는 것을 인식시키고 운전자와 동행인을 설득하는 내용을 홍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뉴욕주 경찰국은 주내 고속도로와 주요 도로 등에서 단속 검문소를 추가하고 과속이나 난폭운전을 벌이는 운전자를 주 표적으로 삼고 적극적 단속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경찰 미표시(Concealed Identity Traffic Enforcement, CITE) 순찰 차량 사용을 통해 운전 중 문자를 포함한 휴대전화 사용,과속 운전 단속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뉴욕주에서는 음주운전 형사 처벌 기준을 강화하는 내용의 법안 통과가 추진되고 있습니다. 법안을 상정한 존리우 뉴욕주 상원의원은 “ 현재 뉴욕주의 음주운전 처벌 강화 기준이 혈중 알코올 농도 0.08%인데 이를 0.05%로 낮추는 법안이 통과될 경우 음주운전 사망자 수가 1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법안이 곧 통과될 수 있도록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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