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호컬 주지사, 반 증오범죄 대책 발표



<앵커> 지난 주말, 콜로라도 성소수자 클럽을 대상으로 발생한 증오범죄에 이어, 뉴욕시 헬스키친 게이바를 상대로한 기물파손 및 공격이 발생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유대교 회당을 타깃으로 범죄계획을 세우고 반자동소총과 사냥용 칼까지 준비한 일당이 검거되면서, 증오범죄에 대한 긴장감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입니다. 이에 캐시호컬 뉴욕 주지사는 22일 정례브리핑을 열고, 증오범죄 척결을 위한 두가지 법안에 서명했습니다. 이하예 기자가 보도합니다.


뉴욕시 유대교 회당을 상대로 수십발의 탄약과 반자동 소총, 대형 사냥용 칼까지 소지하고, 대규모 인명피해를 노린 범죄계획을 세웠던 용의자들이 체포되면서, 뉴욕시 일대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특히 12월 유대명절 하누카를 앞두고, 이를 모방한 반 유대주의 범죄가 기승을 부릴 것에 대비해 뉴욕주정부도 추가적인 보호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캐시호컬 뉴욕주지사는 22일 화요일 오전, 정례브리핑을 개최하고, 뉴욕주에서 증오범죄를 뿌리 뽑아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호컬 주지사는 22일 오전, 증오범죄 대응을 위한 두가지 법안에 서명했습니다. 22일 서명한 법안에 따르면, 증오범죄를 저지른 범죄자들은 향후 증오범죄 예방과 관련한 교육을 의무로 이수해야합니다. 또 뉴욕주 전역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다양성 인정 및 존중에 관한 교육 캠페인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호컬 주지사는, 우리 모두가 길을 걸을때, 대중교통에서, 식당에서, 클럽에서 신변의 위협을 느끼지 않고 거닐 수 있는 자유와 권리가 있다고 강조하며, 혐오범죄를 결코 용납하거나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인서트: 캐시호컬>


이런가운데, 22일 오전, 헬스 키친에 있는 게이바에 돌을 던지며 상점을 훼손시켜온 용의자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인근 주민들은 그가 해당 지역에 30년간 거주해온 인물이라고 증언했습니다. 체포된 용의자는 지난 19일 밤 헬스 키친 9애비뉴에 위치한 게이바를 향해 돌을 던져 유리를 깨뜨렸습니다. 게이바 소유주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며 세번째 공격이라고 증언했습니다. 인근 주민들은 지난 주말 발생한, 콜로라도주 성 소수자 클럽 총격 사건으로 5명이 사망하고 25명이 부상을 입은 것과 관련해 모방범죄가 고개를 들 것이 우려된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 같은 사건이 이제 놀랍지 않다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한 헬스 키친 주민은 뉴욕시는 전 세계의 축소판이며, 각지에서 일어나는 범죄들을 모두 뉴욕시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용의자가 던진 것이 총이 아닌 돌멩이어서 다행이라고 말했습니다.


<인서트: 주민>


뉴욕주 경찰국은, 올들어 지난 10개월동안 인종, 종교, 성정체성과 관련된 증오범죄가 1700건 이상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키샨트 스웰 뉴욕시경국장 역시 콜로라도에서 발생한 성소수자를 향한 범죄를 주시하며 모니터링 하고 있으며, 뉴욕시에서 발생하는 그 어떠한 혐오범죄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라디오 이하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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