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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커져가는 아시안 커뮤니티 위한 새 위원회 설립 예정




<앵커> 뉴욕주가 아태계 커뮤니티를 위한 새 위원회를 출범시키기로 했습니다. 계속해서 증가하는 아시안 인구에 맞춰 이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함입니다.


뉴욕주가 계속해서 커져가는 아시아 태평양계 커뮤니티를 위해 새로운 위원회를 설립하기로 했습니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지난주 해당 내용을 담은 법안에 서명했습니다.

이 법안의 후원자이자 주 의회에 최초로 선출된 남아시아계 제니퍼 라즈쿠마르는 새롭게 만들어질 위원회가 아태계 커뮤니티가 필요로 하는 요구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시안 커뮤니티는 미국 전역에 걸쳐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2백만 명 이상의 아시아계 인구가 뉴욕주에 거주하고 있는데 이들 중 대다수는 뉴욕시에 살고 있습니다.

아시아계 인구는 뉴욕주 인구의 10% 이상, 미 전역을 기준으로는 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라즈쿠마르 의원은 새로 만들어질 위원회는 주정부와 아시안 커뮤니티와의 다리 역할을 할 것이라며 주정부가 계속해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연구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위원회는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와 다른 주 의회 지도자들에 의해 선출된 15명의 멤버로 구성될 계획이며 내년 출범 예정입니다.

위원회는 아태계 인구가 이용할 수 있는 뉴욕주와 지역 정부의 자원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아시안 커뮤니티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 아시안 커뮤니티 문화를 교육하는 업무 등을 맡게 됩니다.

또한 위원회는 아시안을 대상으로한 혐오 범죄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것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더 많은 아시아계 후보가 공직에 출마하는 것을 돕겠다는 취지입니다.

더많은 아시아계 공직자가 나와야 다양한 아시안 인구에 대해 더 세분화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라즈쿠마르 의원은 설명했습니다.

이 법안은 40명의 주 의원들과 약 50개의 아태계 관련 기관들이 서명을 한 후 캐시 호컬 주지사의 서명을 받게 됐습니다.

작년에는 자금 문제를 이유로 호컬 주지사가 이 법안을 한 차례 거부한 바 있으나 올해 주 예산은 위원회 설립을 위한 1백만 달러가 포함돼 실행이 가능했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라즈쿠마르 의원은 호컬 주지사에게 보낸 성명에서 최근 몇 년 동안 아시안을 대상으로한 혐오 범죄가 증가하고 있고 동시에 아시아계 뉴요커들의 수도 증가하고 있음을 언급하며 주 정부가 조치를 취해야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뉴욕주를 제외하고 비슷한 성격의 위원회를 구성하고 있는 주는 12개에 달하며 이번 법안 서명으로 뉴욕주도 여기에 동참하게 된 겁니다.

한편 아시아계 뉴요커는 2000년 이후 그 수가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이는 1990년 이후 4배가 증가한 수치입니다.

인구조사 자료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22년까지 뉴욕주의 아시아 인구는 거의 37만 명, 약 23%가 증가했습니다.


K Radio 박하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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