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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최초의 흑인 대법원장 로완 윌슨은 누구?





<앵커> 캐시 호컬 주지사가 뉴욕주 대법원장으로 지명한 판사 로완 윌슨(Rowan Wilson)의 임명안이 주 상원에서 40대 19로 가결됐습니다. 진보주의적 성향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윌슨은 뉴욕주 최초의 흑인 대법원장으로서 6년간의 임무를 수행하게 됐습니다. 전형숙 기자의 보돕니다.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가 뉴욕주 대법원장으로 지명한 판사 로완 윌슨(Rowan Wilson)임명안이 18일 주 상원에서 40대 19로 가결됐습니다.

윌슨은 하버드 로스쿨을 졸업한 노동 및 환경 문제 전문 법관으로 이날 상원의 표결로 뉴욕주 최초의 흑인 대법원장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됐습니다.

애초 호컬 주지사는 두 달 전 라틴계 판사 헥터 라살레(Hector LaSalle)를 주 대법원장으로 지명했으나 주 상원 의원들은 라살레가 반 낙태, 반 노조 성향을 보이는 등 지나치게 보수주의자라는 이유를 들며 임명안에 반대표를 던졌습니다.

올해 62세의 로완 윌슨 대법원장은 지난 25년간 뉴욕시 최대의 법률 회사 중 하나인 Cravath, Swaine & Moore에서 경력을 이어왔으며 할렘 커뮤니티에 법률 자문을 제공하는 Neighborhood Defender Service에서 21년간 회장을 역임했습니다.

윌슨 대법원장은 뉴욕주 최고 법원인 항소 법원에서 16,000 명에 달하는 대법원 직원들의 수장으로 활동하며 30억 달러에 달하는 주 법원 예산을 관리하는 임무를 갖게 되고 항소 법원의 주요 판결에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게 됩니다.

윌슨은 지난 2017년부터 항소 법원에서 부장 판사로 업무를 수행했으며 그 동안 자유 주의를 지향하는 진보적인 판결을 내린 이력을 보여왔습니다. 그런데 그의 판결 중 현재까지 논란이 일고 있는 것 중 하나가 업스테이트 세인트 로렌스 카운티에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남성의 권리가 검사로부터 침해 당했다면서 원심을 뒤집고 피고를 석방하는 판결을 내린 것입니다. 당시 윌슨 대법원장은 판결을 내리면서 검찰이 피고의 DNA 샘플 채취를 시행하지 않은 점 등 피고의 권리 침해를 주 이유로 들며 석방 결정을 내렸고 이에 대해 피해자 및 성폭행 생존자 모임 등의 시위가 이어졌습니다.

이와 같은 윌슨의 이력을 두고 공화당 의원들은 18일 민주당 의원들이 급진적인 자유주의 성향의 판사들로 법원을 채우려고 한다고 비난하면서 윌슨의 임명에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로버트 오트 공화당 상원 원내 대표는 “ 로렌스 카운티 강간 사건에 대한 윌슨의 판결은 법을 준수하는 모든 뉴욕주민들을 경악하게 만들 결정이었다고 평하면서 “ 피해자보다 범죄자를 보호하는 법 집행을 뉴욕 주민들은 거부할 것이라고 맞섰습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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