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뉴욕주 청소년정신건강 지원 교육 프로그램 제공한다



<앵커> 뉴욕주가 9월10일 세계 자살 예방의 달, 그리고 10월 10일 세계 정신건강의 달을 맞아 뉴욕주 청소년 정신건강 지원을 위해 각부처와 협력해 무료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캐시호컬 뉴욕주지사는 오늘 브리핑을 통해, 청소년기의 정신건강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평생에 미치는 영향은 엄청나다며, 우리는 학생들의 정신건강을 지원해야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이하예 기자 입니다.





캐시호컬 뉴욕주지사가 26일 화요일 브리핑을 통해, 뉴욕주 내 청소년 정신건강 문제가 매우 심각하다고 지적하며, 우리는 주 전역의 모든 학생들을 지원하고 교육하기 위해, 주 정신보건국, 그리고 교욱국 등 여러부처와 협력해 아이들을 교육할 프로그램을 제작해 무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욕주정부가 개발하는 청소년 정신건강 지원 교육프로그램은 주 정신보건국과, 교육국이 직접 참여해 다큐멘터리 형식의 비디오와, 강의 영상, 패널간의 토론, 학생들이 직접 고충을 털어놓는 등의 실질적인 내용으로 구성되며, 교육방송국과 협력해 무상으로 영상을 제공한다는 방침입니다.

호컬 주지사는 청소년 정신건강 프로그램에 초점을 맞추고, 이를 지원하기 위해 10억 달러에 달하는 예산을 뉴욕주 정신건강 시스템 지원에 편성해 학교기반 정신건강 서비스 지원에 2천만 달러, 서비스 트레이닝 교육에 1천만 달러를 배정하는 등, 정신질환으로 인한 비극적인 사건을 미연에 방지한다는 계획으로 예산과 인적자원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호컬 주지사는 유치원부터 12학년에 이르는 모든 학생들이 사용할 수 있는 교육 키트를 제공하기 위해 어린이 교육 방송국으로 유명한 PBS 방송국과 협력해, 주 정신보건국과 교육국이 직접 참관해 WNET 그룹이 제작한 50여개의 영상을 교육자들에게 무료로 배포해 학교에서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며, 학생들 역시 온라인 상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호컬 주지사는 뉴욕주 전역의 아동 및 청소년들이 외로움 및 우울감, 스트레스 및 불안으로 자해를 하거나 심각할 경우 자살시도를 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들을 적절히 교육하고, 도와야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신보건전문가들과 교육전문가들이 협력해, 직접 교육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이를 무상으로 보급해 액 7만여명에 달하는 교육자들이 이를 수업시간에 적극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에 제작된 프로그램은 총 50개의 비디오로 구성돼 있으며, 우울, 스트레스 및 불안, 자해, 자살예방, 소셜미디어 중독, 약물 중독 등 주제별로 나눠 제작됐으며, 그 안에 정신건강 전문가 의견, 교육자적 소견, 학생들의 생생한 경험 등 다양한 관점에서 접근하며, 실질적으로 실생활에서 어떤식으로 접근하고, 어떻게 문제를 개선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앤 설리번 뉴욕주 보건국장은, 현시대를 사는 아이들에게 정신건강 문제해결은 그 어느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지금 어린 청소년기에 정신건강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아이들의 삶 전체에 있어 미치는 영향이 막대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신건강 문제를 교육의 장으로 연계시켜 교육의 툴을 제공토록 지원한, 호컬 주지사의 리더십과, 각 기관의 아낌없는 협력에 다시한번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베티 로사, 뉴욕주 교육국장 역시, 교육자의 입장에서 학생들의 정신건강을 다뤄내는 것은, 매일 교육자들이 마주하고 지원해야할 쉽지않은 분야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 정부가 직접 파트너십을 통해 무료 온라인 교육자료를 제공해 아이들을 교실 안에서 뿐 아니라, 아이들이 홀로 있는 집에서도 이들을 혁신적이고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뉴욕주는 자살예방 인식의 달과, 전세계 정신건강의날인 10월 10일을 앞두고, 이 같은 청소년 정신지원 교육 프로그램을 공개했습니다. 질병통제 예방센터는 2011년부터 2021년까지 10년간 꾸준히 청소년들의 정신건강 관련 위험행동에 대해 조사한 결과, 2021년 기준, 10대 소녀의 1/3이 심각하게 자살시도를 고려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는 10년전 대비 약 20%가 늘어난 수치입니다. 특히 청소년 여학생 5명 가운데 3명이 지속적으로 슬프거나 우울감을 느낀다고 응답해, 남학생에 비해 여학생이 두배 가까이 더 많은 비율을 보였습니다. 또한 성소수자 등 소외계층 청소년이 겪는 우울감은 더욱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백인 청소년에 비해 흑인 청소년의 자살 시도 비율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K라디오 이하예 입니다.

news@am1660.com


AM1660 K-라디오의 기사와 사진에 대한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COPYRIGHT ⓒ AM1660 K-Radio ALL RIGHT RESERVED

Comments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