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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주류국 새 의장에 중국계 여성 변호사 Lily M. Fan 내정




<앵커>뉴욕주 주류국 새 의장에 중국계 여성 변호사 릴리 엠 팬(Lily M. Fan)이 임명됩니다. 지난 8년간 재임했던 빈센트 브래들리(Vincent Bradley)의장은 주지사 사무실에 의해 강제 축출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자세한 소식 전형숙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뉴욕주 주류국(New York State Liquor Authority)의장으로 8년간 재임한 빈센트 브래들리(Vincent Bradley)가 사임하고 이 자리에 중국계 여성 변호사 Lily M. Fan이 오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뉴욕 지역 매체인 타임스 유니온과 뉴욕 포스트 등은 4일 정통한 주류국 소식통 3명의 말을 인용해 기존의 의장직을 수행하던 빈센트 브래들리가 주지사 사무실에 의해 축출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브래들리 의장은 앤드루 쿠오모 전 주지사 행정부 시절 임명됐던 고위 관리 중 하나로 그의 퇴임으로 뉴욕주 행정부에 남아 있는 쿠오모 행정부 시절 고위직에는 교통국 국장 마리 테레즈 도미니게스(Marie Therese Dominguez)와 로베르타 리어던(Roberta Reardo) 노동국 국장 단 두 명만 남게 됩니다.

빈센트 브래들리 의장의 후임으로 대체될 뉴욕시 여성 변호사 Lily M Fan 은 예일대 학사 취득 후 로스쿨을 졸업한 뒤 변호사로 경력을 이어가다 프로듀서로서 토니상 수상 경력을 가진 특이 이력의 소유자로 지난 2018년 6월부터 뉴욕주 주류국장을 역임해 왔습니다.

뉴욕주 레스토랑 주류 투고 판매 영구화 법안 통과를 추진하고 있는 팻 파시(Pat Fahy) 주 하원의원은 브래들리 국장의 해임에 대해 “주류국 의장이 팬데믹 기간 주류 판매 위반에 대한 규정을 지나치게 가혹하게 시행했다는 불만이 매우 컸다고 평하며 일례로 사회적 거리 두기 등을 어긴 주류 판매 식당에게 10,000달러의 벌금을 부과한 사례는 작은 식당을 폐업에 이르게 할 정도로 과한 징수였다는 불만이 주를 이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새롭게 뉴욕주 주류국 최고위직에 오를 릴리 팬 의장은 뉴욕주 주류국을 좀 더 효율적으로 이끌고 다양한 새로운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뉴욕주에서는 지난 5월 식료품점에서 와인을 판매하는 법안이 발의 됐으며

지난 해 3월 식당과 요식업계를 대상으로 주류 투고 판매를 영구적으로 허용하는 법안이 발의 되는 등 향 후 주류국의 기류에 따라 뉴욕주 소매점에서의 주류 판매 향방에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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