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가 재향군인의 날을 맞아 퇴역 군인 및 퇴역 군인 가족을 위한 경제적 지원 법안패키지에 서명했습니다. 전형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캐시호컬 뉴욕 주지사가 11일 베테랑스 데이를 맞아 재향 군인 및 가족들을 위한 경제적 지원 법안 패키지에 서명했습니다.
법안에는 퇴역 군인에 제공하는 세금 면제 및 경제적 혜택 적용을 확대하기 위해 재향 군인에 군 경력이 있는 모든 구성원을 포함토록 하는 내용과 함께 재향 군인과 재향 군인 가족들에게 뉴욕주 주립 공원 무료 입장을 허용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또한 퇴역 군인이 특정 공무원에 취업하는 것을 금지하는 기존의 전시 복무 요건을 제거토록 해 지원자 풀을 확대하도록 하며 뉴욕주 경제개발공사 내의 소기업 대출 기금을 재향군인이 소유한 기업에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법안에도 주지사는 서명했습니다.
호컬 주지사는 이 날 뉴욕주에서 베테랑스 데이가 있는 매년 11월을 재향군인의 달로 선포하고 나라와 주를 위해 희생한 퇴역 및 현역 군인을 기리는 행사를 이어갈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주지사는 성명을 통해 “ 목숨을 걸고 나라를 위해 봉사한 참전 용사들에게 감사의 빚을 지고 있다”면서 “ 이번에 서명한 법안들은 퇴역 군인들을 위한 여러 지원을 통해 그들의 영웅적 행위를 인정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뉴욕주는 재향 군인을 고용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최대 2만달러의 세금 공제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뉴욕주가 지난 해부터 시행한 재향 군인 고용업체 세금 공제 프로그램에는 “ 사업주가 재향 군인을 고용할 경우 군인 1명 당 최대 2만 달러의 군인 고용 세금 공제를 받을 수 있는 내용과 함께 뉴욕주에 거주하는 참전 용사들은 지역 정부가 부과하는 재산세 중 최대 50%를 면제 받을 수 있습니다.
사업체가 재향 군인 고용으로 세금 면제를 받기 위해서 재향 군인은 매주 최소 35시간 일해야 하며 1년 이상 고용이 지속되야 합니다. 군 전역한 한 사람 당 최대 15,000달러 장애가 있는 퇴역 군인 한 사람당 최대 2만달러의 세금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뉴욕주에서는 재향 군인과 배우자의 경우 뉴욕 주립대와 시립대 지원 시 신청비를 지원해 주는 프로그램도 지난 2019년부터 시행하고 있습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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