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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자체 워크 퍼밋 발행 추진




<앵커>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가 망명 신청 이민자를 대상으로 뉴욕주 자체 워크 퍼밋을 발행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주 내의 노동부 임시 허가 프로그램을 만들고 신청 후 45일 이내에 취업 허가를 발급하는 법안을 만들겠다는 건데요. 자세한 소식 전형숙 기자가 전합니다.


뉴욕주가 연방 정부의 망명 신청 취업 허가를 기다리지 않고, 주 자체 워크 퍼밋을 발행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는 12일 맨해튼 주지사 사무실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연방 정부는 당국의 권한이 꼭 있어야 이민자들이 취업 허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지만 뉴욕주는 현재 망명 신청자 유입으로 위기에 처했고 하루 속히 그들이 합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체제를 만들어야 하기에 자체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뉴욕주 의회에서는 연방 정부에 노동 허가 신청을 제출한 개인에 한해 주 차원의 워크 퍼밋을 발행토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습니다.

민주당 카탈리나 크루즈(Catalina Cruz)주 하원의원과 루이스 세풀베다(Luis Sepulveda) 상원의원이 발의한 해당 법안은 뉴욕주 노동부가 임시 워크 퍼밋 프로그램을 만들고 신청 후 45일 이내에 노동 허가를 발급 토록 하는 내용과 함께 뉴욕주의 노동 허가를 받은 개인은 주 내 민간 부문과 공공 부문 모두에서 합법적으로 일을 할 수 있다는 규정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주지사는 해당 법안이 상용화 될 수 있도록 법률 자문을 구하는 중이며 주 의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주 의회 최고 위원에게 협조를 구하고 특별 의회를 소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같은 뉴욕주의 움직임에 연방 정부는 즉각 불편한 기색을 나타냈습니다.

백악관 한 고위 관계자는 기자들과의 통화에서 “뉴욕주 자체의 워크 퍼밋 발생은 명백한 연방 법 위반이라고 강조하면서 이민자들에게 노동 허가를 발급하는 것은 주 차원에서 해결하는 사안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연방 이민법에 따르면 망명 신청자들이 취업 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최소 180일을 기다려야 하며 에릭 아담스 시장과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는 올해 초부터 연방 정부의 신속한 노동 허가서 발급을 요구해 왔습니다.

이와 같은 뉴욕주의 상황에 대해 뉴욕 타임스는 12일 “ 연방 정부의 이민자 대응에 대해 좌절한 뉴욕 주지사가 자체적인 방법을 마련하려고 노력하지만 이와 같은 움직임은 공화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소송이 제기될 수 있고 결국 연방 법원에 의해 저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습니다.

이어 민주당 뉴욕주 지도부의 이와 같은 움직임이 바이든 대통령과의 갈등 및 긴장을 더욱 고조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습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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